[영화제에서 건져 올린 ‘젊은’ 감독들] C급 무비를 ‘꿈’꾸는 유쾌한 호구들 <숫호구> 백승기 감독
예년보다도 더욱 호러 장르가 강세였던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 신선함과 발랄함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숫호구>.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특이한 제목은 ‘더럽혀지지 않아 깨끗한’이란 뜻의 접사 '숫'과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호구’의 합성어로, 쉽게 풀이하면 한 번도 못해본 호구라는 뜻이다.
- 대학생기자 유은수
-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