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의 비언어, 단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예컨대 옛날 우리나라 의복 형태의 비언어는 문양, 장신구, 매듭 등이 있었다. 왕의 고귀함은 곤룡포로, 복을 빌거나 귀신으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박쥐 매듭으로 나타났다. 같은 맥락에서 프랑스인들에게는 단추가 있었다. 단추는 무언가를 여민다는 점에서, 게다가 커봐야 지름 4cm일 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은근한 비언어였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에 대한 전시가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 대학생기자 정혜정
-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