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을 묻다 <새공공디자인 2017: 안녕, 낯선 사람>
개별적 도시미화 사업. 이번 전시의 총괄 디렉터인 오창섭 건국대 교수는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의 공공디자인을 그렇게 말했다. 지난 10년간 적지 않은 공공디자이너들이 ‘공공성이 없거나 미적으로 획일화된’ 디자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시시하고 단순하게 ‘개별적 도시미화 사업’으로 부르게 된 현실, 그리고 새로운 공공디자인 흐름의 등장은 ‘새공공디자인 2017: 안녕, 낯선 사람’ 전시의 기획 배경이 됐다.
- 대학생기자 정혜정
- 201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