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MMCA TV>
게시일
2020.04.16.
조회수
929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내 손안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MMCA TV'>



벚꽃은 만개했는데 집에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애석하기만 하다. 무료한 일상을 환기시켜줄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MMCA TV’로, 전시는 물론이고 강연부터 작가 인터뷰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떻게 미술관을 유튜브 채널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기자는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담당자와 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MMCA TV' ▼▼

https://www.youtube.com/user/MMCAKorea


국립현대미술관 MMCA TV

담당자 인터뷰


#. MMCA TV가 만들어진 계기와 역사를 알고 싶습니다.

작가 인터뷰, 교육, 심포지엄, 전시장 스케치 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개설했습니다. 작년에는 ‘학예사 전시투어’ 중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현재 코로나19로 미술관이 휴관함에 따라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예사 전시투어 소개
[▲《광장 2부. 1950-2019》 학예사 전시투어 소개 화면ⓒ국립현대미술관]

#. 영상을 올리는 곳이고, 가장 인기 있던 영상은 무엇인가요?

유튜브 MMCA TV에선 'What’s on NOW', 'Artist interview' 등 약 10개의 재생목록을 운영 중입니다.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하는 영상이 가장 인기가 많고, 현재 <광장> 전 등 30분~1시간 분량 10개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중 <세상에 눈뜨다>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은 조회수 5만 3천 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미술관 행사와 새로운 작품 등을 소개하고, 작가 인터뷰, 교육 및 심포지엄 영상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가 추천하는

 

 ▼▼ 아티스트 토크 / 올해의 작가상 2019 ▼▼

https://youtu.be/csXLTo4GdOY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을 통해 매년 신진 작가들을 발굴, 전시 기회를 준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전시하고 후원함으로써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역사를 몸으로 쓰다 ▼▼

https://youtu.be/xXhZ9cIfhgU

《역사를 몸으로 쓰다》는1960년대 이후 최근까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역사·문화적 맥락과 관심을 어떻게 드러내 왔는가에 초점을 둔 국제기획전으로, ‘음악이 있는 시 낭송의 밤’ 등의 영상을 통해 바이올린, 피아노, 하프, 시 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 MMCA TV를 통해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온라인 채널과 기술이 대중에게 미술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손쉽게 만나도록 하지만, 결국은 미술관이 다시 문을 열었을 때 '가서 한번 봐볼까' 하고 전시장으로 오게끔 흥미와 관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기대합니다.

미술관의 밤 화면 갈무리
[▲ MMCA 나잇, 미술관의 밤ⓒ국립현대미술관]

#. 앞으로 어떤 영상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하반기에는 가상현실(VR)로도 촬영해서 온라인으로 입체작품 전시를 보다 실감 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의 MMCA TV 관심 있게 봐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광장 전시 일부
[▲ 광장 전시 일부 ⓒ국립현대미술관]

광장 전시 일부 

[▲ 광장 전시 일부 ⓒ국립현대미술관]  


기자는 약 120년의 시간 속에서 한국 미술의 역사를 국립현대미술관 3개관(서울·과천·덕수궁)에서 조망해 보는 전시인 ≪광장 : 미술과 사회 1900-2019≫의 큐레이터 라이브 전시투어를 직접 관람했다. 영상은 약 32분으로, 미술관에 방문해도 학예사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건 여간 쉬운 게 아닌데 작품 하나하나를 보며 작품의 역사부터 의미를 들으니 실제 찾아가서 보는 전시와 큰 차이가 없음을 느꼈다.

로비 프로젝트 화면 갈무리
[▲ 2019 로비 프로젝트: 홍범 중 일부 ⓒ국립현대미술관]

이렇듯 MMCA TV는 어렵다고 느껴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어 방문까지 유도한다.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인해 MMCA TV의 구독자가 1개월 사이에 2,250명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문화예술은 현대인의 숨통을 트여주는 필수적인 것임을 새삼 실감했다.

앞서 말했듯, 국립현대미술관에선 VR 촬영을 통해 입체작품을 실감 나게 360도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는 문화와 기술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성장하는 것임을 증명한다. 앞으로의 'MMCA TV'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나 자신과 가까워지는 기회로 생각하는 건 어떤가. 전시는 사람과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전시를 통해서 깊이 있는 사색을 하며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길 감히 권유해본다.

▼▼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바로가기 ▼▼

http://www.mmca.go.kr/



허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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