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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이 뭐예요?

<삼천 문화의집 '우리들의 몸짓이야기'>

매주 토요일 삼천 문화의집에서 <우리들의 몸짓이야기>와 함께

삼천 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들의 몸짓 이야기>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을 지원받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전주 삼천 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및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수동적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몸짓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 무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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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 문화의집 ⓒ전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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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우리들의 몸짓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떻게 기획,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삼천 문화의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휴가철이라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해 기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지 못하고 문화예술교육사를 통해 지난 2차시 프로그램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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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님과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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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 카드를 보며 진행되는 수업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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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 카드를 보며 직접 몸으로 표현하는 아이들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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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몸짓 이야기> 프로그램은 몸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먼저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해보고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한다. 2차시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에서는 몸짓 카드를 통해 우리 몸으로 할 수 있는 몸짓들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해내며 움직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또 아이들이 다 같이 자신들의 몸짓을 서로 따라 하며 표현하는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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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위에 신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들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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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몸짓을 찾아보는 아이들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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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몸짓을 찾아보는 아이들 ⓒ삼천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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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몸짓으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몸으로 하는 활동뿐 아니라 아이들이 큰 종이에 전신을 그리고 그 속에서 몸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몸짓을 생각해보고 이를 그림과 함께 표현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이후의 프로그램에는 외부에서 색다른 체험과 함께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과 삼천 지역의 이야기를 들으며 삼천 마을 축제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체성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적인 통합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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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문화의집 홍슬기 문화예술교육사와의 인터뷰

<우리들의 몸짓 이야기>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슬기 문화예술교육사와의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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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슬기 문화예술교육사 ⓒ전예원]

질문. ‘2019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문화예술교육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이 별로 없어서 재단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을 만들어서 문화교육 교육사들의 역량 강화와 경험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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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들의 몸짓이야기'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요즘 아이들은 교육적인 부분에서 수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교육을 몸짓 활동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나의 이야기, 내 친구의 이야기, 우리 동네의 이야기, 우리 가족의 이야기 등 몸짓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해보고 이를 몸짓 활동과 그림 활동으로 표현하는 통합적인 예술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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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무용을 전공을 했는데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딸 때 무용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봤어요. 저는 프로그램을 듣는 입장에서 교사로서 교육하는 입장의 활동 수업을 들었었지만 발상을 하게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이러한 수업들이 수도권에서는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전북 아이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경험해보면 창의적 활동에 많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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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앞으로 어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은가요?

제가 생활문화센터에서 처음 일을 했었습니다. 이전에는 전문적인 예술기관에 있다가 생활문화센터에서 일을 해보니까 사람들이 문화예술 활동이 생활에 와닿을 수 있는 활동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함께하는 활동 중에서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은 어떨까 하며 기획해보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간 역할 바꾸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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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나요?

문화예술교육사 사업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들었고 저도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으로 처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받았을 때가 2016년도였는데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사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사가 사람들과 기관들에게 많은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사업이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에 기한을 두니 인턴십 사업에 참여하기에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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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2019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이 뭐예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인턴십으로 채용하는 사업이다. 청년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각 지역 문화자원 및 문화시설의 특징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시설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란?

문화예술교육사는 음악ㆍ미술ㆍ영화ㆍ연극ㆍ무용ㆍ국악ㆍ사진ㆍ디자인 등의 문화예술교육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기획ㆍ진행ㆍ분석ㆍ평가 및 교수업무 등을 수행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예술교육사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문화예술교육사 국가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취득 후 3년 이하인 자들을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라 한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 분야도 대상도 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의 마음은 똑같지 않을까. 참여자 모두가 재미있고 신나게 참여해주길 바라는 마음. 기자는 이번 취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사라는 제도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해서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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