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겨울국악동화> 겨울방학 어린이 관객을 위한 선물
게시일
2019.01.16.
조회수
1541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국립국악원 겨울국악동화>

겨울방학 어린이 관객을 위한 선물


국립국악원에서는 매달 토요일에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전통 자산인 우리 음악을 동시대 예술로 이어나가는 데 앞장서는 국립예술기관이다. 국악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토요국악동화’처럼 어린이를 위한 국악공연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2018년에는 총 7개의 국악 동화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그중 가장 사랑받았던 네 가지 공연을 다시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바로 ‘겨울국악동화’다.



<겨울국악동화> 포스터 

[▲ <겨울국악동화> 포스터 ©국립국악원]


‘겨울국악동화’로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공연은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우기부기>, <뚝딱하니 어흥>,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다.



 <겨울국악동화 />에 선정된 네 가지 공연

[▲ <겨울국악동화>에 선정된 네 가지 공연 ©국립국악원]


총 네 작품 중 이번에 새롭게 기획안 <우기부기>를 제외한 세 작품은 올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기자는 2018년 12월 27일에 ‘겨울국악동화’의 두 번째 공연인 <우기부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국립국악원의 풍류사랑방은 이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 관객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이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갈 수 있는 포토부스와 아이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동화책처럼 제작된 프로그램북도 준비되어 있었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외부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외부 ©권예원]


겨울국악동화 포토부스

[▲ 겨울국악동화 포토부스 ©권예원]


겨울국악동화 프로그램북과 관람권

[▲ 겨울국악동화 프로그램북과 관람권 ©권예원]


게다가 풍류사랑방은 신발을 벗고 편하게 바닥에 앉아 볼 수 있는 공연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데 매우 최적화된 곳이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아이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 편한 자세로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신발장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신발장 ©권예원]


풍류사랑방의 푹신한 객석

[▲ 풍류사랑방의 푹신한 객석 ©권예원]


편하게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 관객들

[▲ 편하게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 관객들 ©권예원]


「<우기부기>를 통해 본 겨울국악동화의 매력」


관객과 공연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그곳


<우기부기>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배우들은 큰 칠판을 들고 객석 곳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펜을 쥐어주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배우들의 말에 따라 눈을 그리기도 하고, 코를 그리기도 한다. 각자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린 그림은 하나의 얼굴을 완성하고, 배우들은 어린이 관객이 그린 그림을 그대로 활용하여 공연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은 자연스레 무대로 향한다. 어떤 어린이 관객은 공연이 시작되자 “어! 저거 내가 그린 거다!”라고 외치기도 한다.



  칠판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관객

[▲ 칠판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관객 ©권예원]


뿐만 아니라 보통 공연은 아이들이 마음껏 말을 할 수 없지만 겨울국악동화는 다르다. 무대에 그려지는 그림, 무대에 등장하는 인형을 보고 “거북이다!”, “공이 굴러간다!”라고 자연스럽게 외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겨울국악동화는 아이들이 공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상력을 더욱 펼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국악기가 만드는 더욱 풍부한 이야기


국악기는 <우기부기>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전등을 켜고 끄는 소리, 고개를 빼꼼 내미는 소리 등을 해금과 가야금을 비롯한 다양한 국악기로 표현하며 공연을 더욱 재미있고 생생하게 만든다. 무대 왼편의 작은 공간에 놓여 있지만 무대를 가득 채우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무대의 왼편에 있는 국악기 

[▲ 무대의 왼편에 있는 국악기 ©권예원]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국악기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연극에 녹아들어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다.”라며 “아이들이 국악기와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보였다.


<제비씨의 크리스마스>와 <우기부기>, <뚝딱하니 어흥> 공연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아직 두 개의 공연이 남아있으니 아쉬워하긴 이르다.



겨울국악동화의 네 번째 공연: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 

[▲ 겨울국악동화의 네 번째 공연: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국립국악원]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초등통합교과서에 수록된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커다란 순무를 힘을 합쳐 뽑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협동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을 친숙한 동화이야기를 통해 접하도록 해 어려서부터 국악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또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우기부기 /> 커튼콜 

[▲ <우기부기> 커튼콜 ©권예원]


겨울국악동화 관객을 위해 국립국악원에서는 특별히 아이와 함께 온 부모 관객에게는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12개월~24개월의 아이들은 부모 품에서 함께 관람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겨울국악동화는 국립국악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 중 하나이므로 서둘러 예매하자. 그동안 국립국악원의 토요국악동화를 보지 못했던 분들, 본 적은 있지만 한 번 더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따뜻한 풍류사랑방에 모여 아이들에게 겨울국악동화를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권예원 기자 dpdnjs4570@hanmail.net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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