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다 <다빈치 얼라이브: 천재의 공간>
게시일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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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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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다 <다빈치 얼라이브: 천재의 공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다 

[©김찬미]

 

`직접 시도해보는 것은 큰 감명을 준다. 아는 것을 넘어서 적용해 봐야 하고, 의지를 넘어서 직접 행동해야만 한다. I have been impressed with the urgency of doing, Knowing is not enough; we must apply. Being willing is not enough; we must do.`

 

전시장 벽면에 적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로 그의 삶을 관통하는 문장임이 틀림없다. 즉, 그는 ‘호기심’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잘 알았으며 배운 것을 무한히 확장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의 이러한 성향은 예술뿐만 아니라 과학, 해부학, 건축, 발명, 철학 등 모든 분야에서 드러났다. 따라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단순히 이탈리아의 대표 미술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으며 그를 다양한 영역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

 

전시 포스터 

[전시 포스터 © 전시홍보담당기관 amPR]

용산전쟁기념관에서 2018년 3월 4일까지 <다빈치 얼라이브: 천재의 공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미 전 세계에서 650만 이상의 관람객을 이끌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에서 올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최고의 전시로 선정됨과 동시에 뉴욕타임즈는 `지금까지 없었던 살아있는 다빈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 전시가 위와 같은 호평을 받은 것은 여타 다른 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시 규모와 다채로운 내용 때문이다.

 

무형의 아이디어가 유형의 발명품으로

 

전시장 내부 

[전시장 내부 ©김찬미]

 

코덱스라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기 노트에는 그의 개인 일과부터 다수의 아이디어가 빼곡히 적혀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과학자이자 발명가로서 다빈치의 모습이다. 첫 번째 전시관에서는 그가 노트에 그려둔 발명품의 모습을 삼차원적 형태로 재현한다.

 

항공나사 작품 

[항공나사 작품 ©김찬미]

 

다빈치 노트에 그려진 항공나사의 모습 

[다빈치 노트에 그려진 항공나사의 모습 ©김찬미]

 

위는 항공나사로, 비행 분야의 다빈치 작품이다. 실제로 다빈치는 어릴 때부터 새와 비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의 노트에는 수많은 새들의 나는 모습과 방법, 공기, 바람에 대한 연구 흔적이 남아있다.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했을 때, 비행 기계를 상상했다는 점만으로도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그의 아이디어가 오늘날의 비행기, 헬리콥터, 낙하산의 시초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산업기계 작품 

[산업기계 작품 ©김찬미]

 

장대를 세우는 기계 

[장대를 세우는 기계 ©김찬미]

 

그는 산업기계의 발명에도 적극적이었다. 이 기계는 기둥과 장대를 세우는 것으로 각도의 크기와 힘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다. 이는 다빈치의 과학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디오 가이드 표시 

[오디오 가이드 표시 ©김찬미]

 

전시장 곳곳에는 다음의 이어폰 표시가 있다. 이것은 오디오 가이드로, 전시 작품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각각의 작품 옆 번호를 누를 경우, 기기 화면에 글과 함께 오디오가 재생된다. 오디오 가이드 기기는 전시장 입구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오디오 기기의 수가 한정돼 있어 이용 관람객의 많을 경우, 가이드온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만질 수 있는 작품 모습 

[만질 수 있는 작품 모습 ©김찬미]

 

만질 수 있는 작품 표시 

[만질 수 있는 작품 표시 ©김찬미]

 

거울방을 체험하고자 기다리는 사람들 

[거울방을 체험하고자 기다리는 사람들 ©김찬미]

 

다빈치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작품 중 몇몇은 만지고 경험해볼 수 있다. 이는 다빈치가 생각한 기계들과 공간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그 내면의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컨버전스 아트, 다빈치 작품에 웅장함을 더하다

 

영상실 모습 

[영상실 모습 ©김찬미]

 

영상실 모습 

[영상실 모습 ©김찬미]

 

전시장 중간에는 매우 큰 영상실이 있다. 이곳은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만의 독특한 공간으로 다빈치의 전체 삶과 업적을 영상으로 전한다. 더욱이 영상에 빛, 색깔과 소리를 더해 다빈치의 이야기를 매우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이는 그림을 눈으로만 보던 전통적인 전시의 개념을 깨는 형식이며 관객의 오감을 동시에 자극한다.

이 시스템은 전시의 제작을 맡은 ‘익서비션스(Grande Exhibitions)’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멀티 채널 모션 그래픽, 영화 품질의 입체 음향, 고화질 프로젝터가 결합 멀티스크린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가 아는 모나리자가 전부일까

 

모나리자 전시관 

[모나리자 전시관 ©김찬미]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적 미술 작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다. 그러나 위 전시는 흥미롭게도 모나리자를 미술 작품이 아닌 과학 기술을 통한 하나의 분석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은 관람객에게 모나리자의 진짜 민낯을 보여준다. 이곳은 모나리자 작품의 물감 성분, 밑그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본래의 모습, 그려진 과정 등을 담고 있다. 과연 눈썹이 없는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모나리자 작품에 어울리는 것인지 전시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모나리자 분석 모습 

[모나리자 분석 모습 ©김찬미]

 

다빈치 미술작품 

[다빈치 미술작품 ©김찬미]

 

군사 영역에서의 다빈치 

[군사 영역에서의 다빈치 ©김찬미]

 

그 외에 군사 영역에서의 다빈치, 해부학 영역에서의 다빈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부학과 연관된 다빈치의 기록은 그 정교함이 현대 의학 서적을 연상케 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전시 설명은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1회 당 40분에서 60분 소요된다.

 

김찬미 숙명여자대학교/경제학과 kimchanmi950@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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