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벌어진 즐거운 소동 <스포츠버스 X 스포츠 푸드트럭>
게시일
2017.09.20.
조회수
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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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시골마을에 벌어진 즐거운 소동 <스포츠버스 X 스포츠 푸드트럭>

 

시골마을에 벌어진 즐거운 소동 <스포츠버스 X 스포츠 푸드트럭> 

[ⓒ 김성범]

 

“너무 좋아요~! 맨날맨날 왔으면 좋겠어요~!”

 

강원도 인제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모처럼 즐거운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의 발원지는 다름 아닌 초등학교. 용대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뒹굴고 뛰어다니며 행복한 웃음소리로 마을을 가득 채웠다. 그렇게 스포츠버스와 스포츠 푸드트럭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었다.

 

시골마을에 즐거운 체육을! 스포츠버스!

 

스포츠버스 외관 

[스포츠버스 외관 ⓒ 김성범]

 

대한체육회에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버스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을 찾아가 스포츠체험을 돕는 체육프로그램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버스를 기증받아 체육시설로 개량해 선보인 것이 발단이 돼 좋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주로 교통이 불편한 시골에서 전교생 100명이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버스가 찾아오는 날은 버스 안뿐만 아니라 버스 밖도 요란하다. 버스에 실어온 체육기구들을 운동장에 설치하면서 다양한 체육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현실 기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 

[가상현실 기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 ⓒ 김성범]

 

Wii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Wii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 김성범]

 

생활체육정보를 보여주는 미디어 화면 

[생활체육정보를 보여주는 미디어 화면 ⓒ 김성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전시 화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전시 화면 ⓒ 김성범]

 

기자는 강원도 인제의 용대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자그마한 규모였지만 그 안에서 알뜰하게 체육시설이 펼쳐졌다. 먼저 스포츠버스 내부를 살펴봤다. 스포츠 버스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돕는 VR체험 존과 Wii 스포츠 게임을 통해 즐기는 오락형 생활체육 Wii 플레이 존, 생활체육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미디어 존, 터치 스크린을 통해 건강과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전시 존이 그것이었다. 아이들에게는 VR체험 존과 Wii 플레이 존 인기였다. 처음 접하는 가상현실에 눈을 떼지 못했고, 오락을 즐길 때는 동심의 미소를 보였다.

 

야구를 즐기는 어린이 

[야구를 즐기는 어린이 ⓒ 김성범]

 

뉴스포츠 

[뉴스포츠 ⓒ 김성범]

 

컬링을 체험하는 어린이 

[컬링을 체험하는 어린이 ⓒ 김성범]

 

운동장에선 버스보다 더 다양한 체육시설이 꾸려졌다. 우리나라 대표 인기종목인 야구, 축구는 물론 투호와 같은 전통놀이 외에도 패드민턴과 같이 뉴스포츠도 진행됐다. 또한 다가오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맞춰 컬링, 하키와 같은 동계 종목도 마련됐다. 이렇게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체육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은 운동회를 즐기는 아이들 

[작은 운동회를 즐기는 아이들 ⓒ 김성범]

 

이어달리기 

[이어달리기 ⓒ 김성범]

 

스포츠버스 체험이 끝난 뒤엔 모두가 즐기는 작은 운동회가 개최됐다. 사회자의 진행을 따라 한라와 백두 팀으로 갈라 진행된 운동회는 훌라후프를 통과하고 피구, 이어달리기의 순서를 거쳤다. 아이들은 의욕적인 모습으로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땀 뺀 만큼 먹어라! 스포츠 푸드트럭!

 

스포츠 푸드트럭 

[스포츠 푸드트럭 ⓒ 김성범]

 

이 날의 식단 

[이 날의 식단 ⓒ 김성범]

 

즐거운 운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아이들에게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운동장 뒤편에선 스포츠 푸드트럭이 점심을 만들고 있었다. 스포츠버스와 연계돼 찾아가는 건강밥상을 제공하고 있는 스포츠 푸드트럭은 이 날 소불고기덮밥, 고르곤졸라 조각피자, 크리스피, 과일, 레몬주스로 모두를 배불리 했다. 스포츠 푸드트럭 관계자는 ‘학교에서 원하는 식단에 맞춰 미리 준비해서 조리하고 있다. 훗날 선수를 꿈꾸는 운동부 친구들에게는 선수촌 식단과 같은 콘셉트로 식단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용대초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김동명 씨는 ‘주변에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이 부족한 터라 아이들이 체험을 할 만한 것들이 부족했는데 오늘 행사가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교사로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소외 지역 완화의 첫걸음, 모두가 누릴 수 있길

 

이 날 방문을 통해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스포츠버스와 스포츠 푸드트럭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강원도 인제를 시작으로 태백, 충북 보은, 전남 화순과 나주 등 스포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 중이다. 스포츠 소외지역 완화의 첫걸음을 딛고 있는 스포츠버스와 스포츠 푸드트럭. 이 첫걸음이 향후 모두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디딤돌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문 : 도란도란 문화놀이터(http://blog.naver.com/mcstkorea/221091763461)

 

김성범 가톨릭대학교/국어국문학과 zinx220@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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