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양평군 메기수염축제
게시일
2014.06.25.
조회수
533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신소영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양평군 메기수염축제

                                                                                          ⓒ수미마을 홈페이지


관광두레!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사업은 바로 관광두레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금까지 있었던 지역관광 사업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관광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공공시설들과 자원들을 숙박, 관광, 먹거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즉, 관광두레는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스스로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관광두레

ⓒ관광두레


관광두레 사업은 작년 5월에 5개 시범 지역(양평군, 양구군, 제천시, 청송군, 부안군), 37개의 관광두레기업을 선정하여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는 20개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관광두레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작년부터 성공적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진행해 온 양평군의 수미마을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양평군 수미마을 메기수염축제

 

양평군에 있는 수미마을에서는 6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나는 여름캠프 “물맑은 양평메기수염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이름은 메기수염축제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찐빵 만들기 체험, 수륙양용 관람차로 갈대숲 탐방하기, 뗏목을 타고 생태 탐험하기, 물 미끄럼틀 등 가족 및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하다. 각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자.

 

 찐빵 만들기 체험

▲ 찐빵 만들기 체험  ⓒ박진영


찐빵 만들기 체험

 

찐빵 만들기 체험은 밀가루반죽과 팥으로 직접 찐빵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재료들은 모두 양평에서 직접 재배된 농산물로 만든 무공해 식품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직접 밀가루반죽을 손으로 주무르며 팥을 넣고 찐빵을 만들다 보면, 마치 명절을 앞두고 온 가족이 송편을 빚는 것 같은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메기모양 찐빵, 곰돌이모양 찐빵, 특대 찐빵, 터진 찐빵 등등 각양각색의 찐빵은 모양이 완성된 후 찜통으로 들어가며 약 20분 정도가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만약 그 자리에서 찐빵이 남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제공된 포장용기에 담아서 집에 가져가면 된다.

 

 메기 잡기 체험과 메기구이

메기 잡기 체험과 메기구이   ⓒ박진영


메기 잡기 체험과 메기구이

 

메기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이다. 직접 메기를 맨손으로 잡으려면 미끄러운 몸통 때문에 힘든 점이 많기 때문에 한쪽 손에는 목장갑을 끼고 잡는다. 넓은 강물이 아니라 한정된 공간에서 메기를 잡기 때문에 여성들과 아이들도 쉽게 메기를 잡을 수 있다. 잡은 메기는 직접 마을주민이 구이로 만들어줘서 먹을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막걸리와 함께 먹을 수도 있다.

 

수륙양용 관람차와 뗏목체험

수륙양용 관람차와 뗏목체험   ⓒ박진영


수륙양용 관람차 뗏목체험

 

트랙터와 결합한 마차, 중국 드라마에서나 나올듯한 뗏목. 하지만 직접 타보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륙양용 관람차는 트랙터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관광지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게끔 짜여 있다. 경치 좋은 갈대숲과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거뜬하게 지나가고, 심지어는 강도 거침없이 건넌다.

수륙양용 관람차가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즐거움을 주었다면, 뗏목은 정적인 움직임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가운데 있는 밧줄을 직접 당기면서 앞뒤로 전진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수륙양용 관람차를 타고 천천히 움직이는 와중에 보이는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ATV와 칼라팡

ATV와 칼라팡   ⓒ박진영


ATV와 칼라팡

 

ATV(all-terrain vehicle)는 모든 지형에서 잘 달리게 만들어진 소형 자동차로, 흔히 산악자동차라고도 불린다. 이곳 수미마을에서는 ATV를 이용해 보리밭과 마을 주위를 직접 돌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칼라팡이라는 프로그램은 인도의 홀리축제와 비슷한 것으로, 다양한 색의 물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물감들은 인체에 무해하며, 물로 씻으면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카누체험

카누체험  ⓒ박진영


카누체험

 

수미마을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면 카누체험을 위한 장소가 준비되어있다. 카누체험은 비인기종목인 카누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양평카누연맹이 직접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준비되어 있는 카누는 연습용 카누여서 쉽게 전복되지 않으며, 구명조끼 등의 안전용품이 잘 갖춰져 있고, 준비체조, 안전교육 등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편안히 카누체험을 할 수 있다. 누구든지 카누를 직접 체험해보면 카누가 왜 비인기종목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카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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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메기수염축제 홈페이지 : http://summerfestival.kr
양평카누연맹 카누체험 홈페이지 : http://canoe.ypnavi.com
양평메기수염축제 + 카누체험 결합상품 예약사이트 : http://ypnavi.com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적 특색을 살려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관광두레사업의 다양한

상품은 양평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의 관광두레 사업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 방방곡곡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승민 대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번역심화학과 farseer04@gmail.com

 

                                                       

문화체육관광부 박진영 대학생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방송영상학과 jinyoung103@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김세희 대학생기자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wannafilm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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