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여행, 제천으로 가자” 제천관광두레
게시일
2014.07.03.
조회수
492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신소영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여행, 제천으로 가자” 제천관광두레

ⓒ기은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체험하기 위해 양평 수미마을에 이어 제천을 방문했다. 주민 주도형 관광 사업인 관광두레, 제천에서는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물살을 가르는 짜릿한 여행, 청풍호 수상레포츠 

 

  수상보트체험

▲ 수상보트체험 ⓒ기은혁

서울에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충북 제천. 제천 여행의 시작은 제천의 자랑거리, 청풍호에서 시작되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릴 만큼 담수량이 큰 청풍호는 유유히 흐르는 호수와 주변의 산세와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청풍호의 산자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여행의 첫 코스, 청풍호 수상레포츠 체험이 시작되었다.

청풍호에서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체험 전, 안전교육은 필수! 교육을 받은 뒤 올라탄 모터보트,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짜릿한 수상레포츠는 더운 여름날의 짜증을 날리기에 충분했다.

    

미다스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316 TEL) 043-646-8009

제천수상레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553

 

 

몸이 건강해지는 여행, 산야초 마을

 

염색체험

▲ 염색체험 ⓒ기은혁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도착한 곳은 금수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야초 마을이었다. 산야초 마을은 산야초영농조합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 마을로 식당,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 100’에 선정된 산야초 마을은 금수산과 청풍호반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해있고, 약효가 뛰어난 자생약초와 자연송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야초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수건과 옷가지들을 쪽으로 직접 염색해볼 수 있는 염색 프로그램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별모양, 하트모양, 회오리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손수건에 물을 들인 후 약산성물에 여러 번 헹구는 작업을 반복하니 푸른 쪽빛을 머금은 나만의 손수건이 탄생했다.

 

약초 시식

▲ 약초 시식 ⓒ기은혁

 

천연염색을 마친 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산야초 마을에 위치한 ‘약초생활건강’으로 향했다. 한방재료와 약초를 넣은 물로 삶은 수육, 다양한 산나물과 약초를 넣어 부친 전, 약초와 산나물 반찬을 먹으니,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자연에서 자연으로’라는 순리를 추구하는 산야초 마을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산야초마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6길 3 TEL) 043-651-1357

약초생활건강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815 TEL) 043-651-3336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다, 월악 꽃단지 마을

 

꽃단지마을

▲ 꽃단지마을 ⓒ기은혁

 

청풍호의 물길이 이어지는 월악 꽃단지 마을은 해발 600m 이하의 산지로 이루어진 산마을이다. 시골인심과 그윽한 산촌 정서가 가득한 월악 꽃단지 마을에서 모노레일 체험을 했다. 모노레일은 마을 뒷산까지 총 1.5km의 철로를 아주 느린 속도로 운행했는데, 정상에 도착하자 남으로는 월악산의 영봉이, 북으로는 청풍호의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월악 꽃단지 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모노레일 외에도 방목형 동물농장, 야생화 단지, 황토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월악꽃단지마을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 7길 94 TEL 043)653-0880

 

 

함께 살아감을 추구하는 누리마을 빵카페

누리마을빵카페

▲ 누리마을빵카페 ⓒ기은혁  

 

제천시 덕산면에 위치한 누리마을 빵카페는 지역 공동체 삶을 추구하는 지역문화교류의 장이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로 빵과 쿠키를 만드는 로컬푸드 음식점이기도 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을 고용하고 지원하는 마을 일터로서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로 사장님이 직접 구워낸 빵과 쿠키 그리고 오디, 오미자로 만든 음료는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단숨에 날려주었다. 상호 부조와 자립을 실천함과 동시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음 따뜻한 누리마을 빵카페 여행이었다.  

 

누리마을빵카페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444-4  TEL) 070-8901-0482

 

 

2014년 관광두레 여행코스

▲ 2014년 관광두레 여행코스 ⓒ기은혁

제천관광두레를 통해 청풍호와 월악산이 이뤄낸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버린 수상레포츠체험, 약초와 산나물로 차려진 건강밥상, ‘천천히’라는 단어를 잊은 현대인들에게 느리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월악 꽃단지 마을, 그리고 함께 살아감을 직접 실천하는 누리마을카페까지. 제천여행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마음 따뜻한 여행이었다.

 

삶에 지쳐 치유가 필요할 때, 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송영훈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yhsong77@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기은혁 대학생기자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jump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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