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 속으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게시일
2012.07.10.
조회수
464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 속으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는 제주도에서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햇살이 연일 뜨겁게 내리쬐는 서울을 벗어나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제주도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비치에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해비치 페스티벌. 거기서 만난 푸짐한 문화선물, 지금 받으러가볼까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문화 예술단체와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축제인데요. 지역 문화 및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계간의 네트워크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문예회관 및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더 많은 정보의 교류가 오고갔습니다.



벌써 5년째야? 5주년 기념 심포지엄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5주년 기념 심포지엄

 

5주년을 맞는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는데요.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계자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2012 문화예술 트렌드-공연예술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소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2012 문화예술 트렌드-공연예술시장 전망을 위한 시론 에 대한 발제를 듣고 이어 송혜진(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의 “공연예술분양의 한류활성화 방안”을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임인자(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의 컨버젼스 시대의 예술이라는 주제의 발제까지 마친 후 각 발제에 따른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2년간 공연예술시장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K-POP이 SNS와 유투브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한류열풍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고 하며 이는 여러 다른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에 대한 것과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예술이 하나의 장르만 고집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는 컨버전스로 변화하는 시대”라는 것을 이야기하여 그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루어졌습니다.



전국의 문화 예술의 만남의 집합소 ‘아트마켓 부스전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 


이틀 동안 열렸던 아트부스에서는 문화예술단체, 기획사등 문화예술 관련기관에서 자신들의 공연작품과 장비 등을 홍보하는 홍보와 정보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는데요. 음악, 복합장르, 국악, 무용, 전시기획에서 부터 연극과 뮤지컬, 공연장장비업체 및 문화예술 관련기관까지 150여개의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아트부스는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서울이나 경기도에 문화, 공연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울에서 먼저 열린 공연이 많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전국의 지역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직접 듣는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 

 

아트부스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은 문화예술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 공연은 꼭 한번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파파프로덕션은 해비치아트페스티벌같은 축제가 “전국에 많은 기획사나 문화단체가 정보교류를 한다는 점에서 좋고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다보니까 서로 이해하고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 했는데요. 이렇게 예술이라는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한 번에 천여 명이 동시에 모여 있다는 것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네요.


Theater Company도 “우리의 공연을 알릴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또 이런 기회로 아는 사람들도 만나는 시간이 되니까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도 되고요. 그런 것도 좋아요. 근데 담당자들이 상주를 하셔서 처음 참가해서 모르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도 해주시고 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바람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첫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셜록홈즈는 작년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아 지방공연을 준비 중인데요. ‘아트마켓 부스전시’의 효과적인 사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트부스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제주도 대표로 나온 오돌또기 팀을 만났는데요. 제주도에서 열린 축제인 만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각 지역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 오돌또기 공연


오돌또기는 어떤 공연인가요?

제주도에서 지역 대표 팀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오돌또기는 아날로그에 가까운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연입니다. 인형극이나 마임등, 복합장르를 모아서 한 가지 이야기를 하고 제주도에 기반을 하고 있다 보니까 현무암이나 해녀를 모티브를 해서 제주도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문화, 공연사업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요?

문화나 연극등 공연 등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요. 이런 행사도 그런 것들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수요자들이 지방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급하고 창작하는 사람들도 각 지역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좋은 극단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셨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어요?

한 번에 많은 단체가 극단 관계자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어요. 기획사를 갖고 있는 팀도 아니고 저희가 공연을 만들고 저희가 판매하고 하다보니까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다는 것이 큰 기회이기는 해요. 지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팀이 있다면 알리는 기회가 될 것 같고요. 다른 사람들이 활동하는 작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아트마켓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아트마켓에서는 ‘원투원 미팅’과 ‘국제 교류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 이루어졌는데요. ‘원투원 미팅’은  공동제작, 자체 기획공연, 교육프로그램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는 문화관계자들이 1:1로 상담기회를 제공하였고 ‘국제 교류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이 서로 발표와 토론을 하는 장이 열렸습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쇼케이스 현장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 쇼케이스 현장


4일 동안의 축제는 공연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밤늦도록 그 열기가 식을 줄을 몰랐는데요. 이틀 동안 열렸던 쇼케이스 현장에서 그 열기는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자신들의 공연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공연 팀들이 멋져보였습니다. 문화 축제가 더욱 많아지면 공연문화의 시너지가 더욱 커진다는 것을 몸소 느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제주도에서 만났던 공연과 문화예술을 전국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다솜 대학생기자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forcheckma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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