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Possible 방방곡곡 문화를 선물하라! 춘천에서 펼쳐진 문화 교육 현장 속으로!
게시일
2012.06.07.
조회수
416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2012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연계프로그램 2012년 5월4일(금) 호반초등학교 엄지관-Mission Possible 방방곡곡 '문화'를 선물하라! 춘천에서 펼쳐진 문화 교육 현장 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2012 국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실시 중입니다. 평소 소득, 지역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방방곡곡 문화공감’이 총 8개의 국립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인데요. 그 중 정동극장의 전통뮤지컬 <미소>팀이 춘천으로 공연을 다녀왔답니다. 그럼 그 생생한 춘천 원정 스토리를 들어 볼까요?

 


 


<미소>란?

<미소>는 한국의 전통 춤, 국악, 풍물을 통해 우리의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풀어낸 한국 전통 뮤지컬입니다. <미소>는 현재 총 4200회 공연을 하고 7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국내 공연단체 중 최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유네스코 세계대회나 상하이 엑스포 같은 각종 국제행사와 해외 공연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니 한류 문화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Take #1! 춘천으로 지금 공연하러 갑니다!

 

정동극장의 미소팀 춘천 공연 준비


관객들이 뜸한 이른 아침부터 정동극장의 <미소>팀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바로 소외계층을 위한 춘천 공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소>가 전통 뮤지컬이기 때문에 한복부터 전통 악기까지 실어 나를 물건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뜻깊은 일이기 때문에 스태프부터 배우들까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Take #2! 호반초등학교에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꽉 막혀있던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2시간 만에 춘천에 도착했습니다. 춘천에 도착하자마자 발을 디딘 곳은 호반초등학교의 운동장이었습니다. 호반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해 소규모 공연인 연계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죠. 학교 운동장 한복판에 커다란 버스가 떡하니 서있자 아이들은 창밖에 얼굴을 내밀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곧 줄을 지어 학교 체육관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미소팀의 호반초등학교 연계 프로그램


아이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미소>팀의 호반초등학교에서의 연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소>의 판소리와 사물놀이 팀이 나와서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을 해주는 분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고 또한 학생들도 입을 벌리고 공연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호반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전통 악기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앉아서 공연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소>팀이 연주하는 악기의 이름을 맞히며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직접 무대로 나와서 악기나 사물놀이를 만져보며 눈으로 손으로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평소 보지 못하고 교과서에만 나와 있던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보는 유익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흡족해했습니다.



Take #3! 춘천에서 외치다, 방방곡곡 문화를 선물합니다!

 

춘천문화예술회관 2012 미소-춘향연가


춘천호반초등학교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미소>의 대표적 공연인 2012<미소-춘향연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미소 공연은 총 3번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쳤습니다. 첫 번째 미소 공연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전통 결혼 풍습에 집중했고, 두 번째 공연에서는 학도를 사랑에 몰두한 인물로서 조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2년 세 번째 버전에서는 각 장마다 신국악가요, 민요, 판소리 등을 도입해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세 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을 춘천문예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본 공연을 준비한다고 <미소>팀은 벌써부터 분주했습니다. 화장을 한다고 대기실이 북적였고,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서 사람들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소외계층들을 위한 뜻깊은 공연이다 보니 모두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만 공연을 하다가 춘천에서 하니깐 참 색다릅니다. 그리고 국립예술단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이라 큰 보람을 느낍니다. 긴장되네요! 경제적, 지역적 어려움 때문에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 저희가 꿈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저희가 이 공연을 통해 그분들에게 미소를 전해준다면 이렇게 멀리까지 온 것이 큰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_ 사물단 문순조


“항상 반복하는 똑같은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좋은 취지로 하니 마음가짐부터 달랐습니다. 또한 좋은 관객 호응 덕에 시너지 효과를 받아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에게도 뜻 깊고 저희에게도 뜻깊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미소 화이팅! 방방곡곡 문화공감 파이팅!” _ 사물단 박정원

 


 

 

춘천문화예술회관 미소-춘향연가


관객들이 자리를 꽉 매우고 난 후, 드디어 <미소-춘향연가>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한복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국악과 풍물이 흥을 돋구었습니다. 춘향전이라는 익숙한 러브스토리가 한국 춤과 음악과 어울려 한 무대에서 펼쳐지니 관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구호를 외치며 연기자들과 호흡 할 수 있었고, 직접 무대로 나가 버나를 돌리는 등 관객 참여를 유도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공연 자체가 '미', '멋', '흥' 세 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다 보니 공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얼굴에 그려진 미소가 어느 때보다 더 환했습니다.

 

2012 국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한 <미소>팀의 춘천 원정은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호반초등학교에서의 연계 프로그램과 춘천문예회관에서의 공연은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또한 그런 공연을 제공하는 국립예술단 사람들의 마음도 훈훈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을 통해 지방 문화예술 수준이 제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방곡곡 문화를 선물합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바로가기 http://www.facebook.com/kocacabangbang

 

 

문화체육관광부 이수헌 대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suheon2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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