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장관과 함께 하는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게시일
2011.12.12.
조회수
373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무지개 장관과 함께하는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장관님 저희 애기한번 들어보실래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제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그리고 외규장각 의궤 반환까지. 올 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주관하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닙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은 더 발전하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만들고자 젊은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름 하여 무지개 장관과 함께 하는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100명의 대학생의 거침없는 건의사항과 무지개 장관의 명쾌한 답변이 오고 갔던 문화부 비상(飛上)대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지금 공개합니다.



무지개 장관의 무지개 행보


최광식 장관님은 지난 9월 20일 문화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얻은 별명이 바로 무지개 장관. 여기서 무지개는 문화부가 주관하는 문화, 체육, 관광, 콘텐츠 등의 일곱 가지 업무에서 따온 것으로 최광식 장관님은 “이 별명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해주잖아요.”라며 바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취임 이 후 대한민국 곳곳에서 문화라는 무지개를 피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최광식 장관

▲ 취임 이 후 대한민국 곳곳에서 문화라는 무지개를 피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최광식 장관


“무지개 장관님을 소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된 비상(飛上)대책위원회에는 문화부 대학생 기자단이 함께 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들이 문화부 장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시청, 미리 준비된 100명의 대학생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최광식 장관님의 대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영상을 보고 계시는 최광식 장관님

▲ 영상을 보고 계시는 최광식 장관님


대책위원회 전에 미리 수렴된 100개의 건의사항이 적힌 건의판과 영상을 본 후 최광식 장관님은 한숨과 함께 “이거 오늘 답하려면 밤을 세야 할 것 같다.”고 말씀 하시며 곧 있을 질의 응답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거침없는 100개의 질문&막힘없는 답변


100여명의 대학생들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은 크게 문화ㆍ체육ㆍ관광으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100명의 대학생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 건의판의 번호를 장관님이 지목하시면 그 번호에 해당하는 건의사항을 대학생기자단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한국의 자연미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관광》관광과 관련된 질문은 장소와 비용에 관한 건의사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여행비용이 비싸요, 대학생 할인을 해주세요.’라는 건의사항이 많이 했는데 장관님은 자신의 여행경험을 이야기 하시며 답변 하셨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싼 것만 타고 다녔던 거 같아요. 지금도 KTX나 비행기 같이 고가의 교통수단이 있지만 무궁화호나 완행버스 같이 비교적 싼 교통수단도 있잖아요. 느리지만 이런 교통수단들을 이용하면 그 지역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요. 하나의 에피소드를 들면 제가 제주도에 가기 위해서 목포에 도착했는데 태풍이 와서 일주일을 목포에 머물렀어요. 일주일동안 배를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먹고 자고 밤마다 이야기꽃을 피웠는데 그때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이런 게 느린 여행의 장점 아닐까요?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즐겨보세요. 조금 늦더라도.”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장관님이 추천하신 관광지들

▲ 장관님이 추천하신 관광지들


‘외국인 교환학생을 위해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라는 건의사항에는 한국의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고궁, 사찰, 고도 그리고 제주도를 추천하셨습니다. 장관님은 “경복궁, 창덕궁. 창덕궁은 궁궐도 좋지만 한국의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줘요. 한국의 정원은 자연적이에요. 언덕이 있으면 그대로 두고 평평한 곳에 건물을 짓는 그런 자연과 어울리는 멋이 있지요. 또 지방의 사찰들, 양동마을 하회마을. 거기에서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을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거기는 지금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의ㆍ식ㆍ주를 다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라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곳을 추천하셨습니다.





“모두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문화》이어서 ‘장애인과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지원 방안’과 ‘전통문화의 발전’에 대한 건의사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대학생들의 고민인 비용문제도 빠지지 않았지만 소외계층을 향한 대학생들의 성숙한 의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광식 장관님은 “‘예술 꽃 씨앗학교, 문화바우처’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부에서는 저소등측과 장애인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시설부분은 문화부에서 지원하고 실행할 수 있지만 상업시설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렇지만 몇 개의 의미 있는 공연장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음을 언급하시며 문화부뿐만 아니라 여러 시설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또 ‘뮤지컬, 오페라 등의 공연 티켓이 너무 비싸요’란 호소엔 “관객의 날을 제정하여 그 날에는 모든 관객이 일정 부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사랑티켓을 만들어서 노인과 장애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비싼 부분이 있지만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공연은 출연진도 많고 부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 가지로 지원을 확대해 가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머니 얇은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셨습니다.



“관람스포츠에서 참여 스포츠로 그 저변의 확대가 우선”


《체육》체육과 관련된 질문으로는 시설과 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건의사항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된 석면이 있는 야구장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부족 등 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요. 장관님은 “현재 20년 넘은 운동시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철저한 검사 후 개·보수를 할 것을 명시해놓고 있고 그 비용을 일부 문화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 얼마 전 문제가 되었던 석면함유 운동장은 지자체와 함께 조사해서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것 외에도 4대강 공사를 하면서 주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증가하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지원을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노후 시설물에 대한 걱정과 부족한 체육시설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에 답하셨습니다.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또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여자축구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실상은 여자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지원 부족으로 더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아쉬움에 대해서도 성심껏 답해주셨는데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초ㆍ중ㆍ고 실업팀 창단 시에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어요. 또 1,000명 이상 되는 지자체 또는 공기업은 실업팀을 보유해야 하는데 여자축구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며 관람스포츠에서 참여스포츠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히셨습니다.



무지개 장관 파헤치기


거침없는 대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마치자마자 장관님은 대학생 기자단이 준비한 ‘장관님 낱낱이 파헤치기’  질문에 대답하셔야 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제목과 달리 귀여운 대학생기자단의 질문과 솔직 담백한 장관님의 대답을 들어볼까요?


문화부 비상(飛上)대책 위원회

 

무지개 장관 파헤치기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는? 영어사전 번역 본 교정본 일. 그 때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가장 아끼는 물건은? 황수용 박사님께서 주신 흑룡사 구층탑에서 나온 사리 그리고 그려 불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첫 키스는 언제? 기억이 나질 않는데(웃음) 교수님 시절의 별명은? 특별한 건 없었는데 내가 중국 고구려사 대책위원회를 했었을 때 별명이 을지광식! 중국과 싸워서 이기라고. 너무 좋은 별명이지. 문자와 덕자 좋은 글자는 다 있잖아(웃음) 기억에 남는 제자는?분명히 있긴 한데 이거 보면 서운해 할 사람이 많아서 PASS! 노래방 18번은?요즘은 잘 안 가는데 예전에는 ‘아파트’ 염색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없어요. 자연의 아름다움. 체력유지 비법은?등산. 전에는 평일에도 했었는데 요즘은 바빠서 주말에만 가끔 해요. 등산은 혼자 할 수도 있고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운동이죠.(웃음) 20대를 위한 추천도서는?역사란 무엇인가를 추천하면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겠죠? 그런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하는데 저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젊은 시절에 이런 것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추천하는데 미안해요.(웃음)

 


최광식 장관님은 “처음에는 문화, 체육, 관광이 다 다른 분야인지 알았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전부다 놀이 즉, 즐기는 것과 관련이 있더라고요.”라고 말씀하시며 호모루덴스가 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흔히 ‘즐기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라고 하는데 호모루덴스가 바로 그 즐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문화부는 국민들의 즐길 거리인 문화, 체육, 관광을 위해 일하는 부서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문화·체육·관광을 즐겨 행복해지는 것을 위해 애쓰는 문화부. 내 년에 더 높이 비상(飛上)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2012년 더 활기차게 날아오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김창희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soccero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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