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게시일
2011.12.05.
조회수
540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한글이 아름답게 피어나는곳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최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록 픽션이지만 보는 내내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글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전 세계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나아가 지금도 문화부와 국립국어원 등 많은 곳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세계 최초의 문자박물관인 <한글박물관> 공사가 한창이며 온라인상으로는 <디지털 한글박물관(www.hangeulmuseum.org)> 도 운영되고 있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글을 가지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앞서 몇 차례 소개해드린 ‘박물관’과 달리 한글을 테마로 다양하게 놀 수 있는 ‘문화공간’의 이름은 바로 한글틔움! 지금부터 함께 둘러볼까요?



한글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 한글 박물관 착공식 (http://culturenori.tistory.com/1937)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한글틔움>은 한글서체 개발 폰트회사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한글의 역사를 보존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2009년 6월 설립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한글’을 테마로 한 종합문화공간인 이 곳은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둥지를 트고 있답니다. 크게 한글체험관, 한글전시관, 틔움공방, 문화공간으로 나뉘어져 우리 한글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직접 한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함께 놀다


.-ㅣ세 단추만 있으면 조합해서 모든 홑소리를 만들수 있고 ㄱㄴㅁㅅㅇ 다섯 단추만 있으면 획을 하나씩 추가해서 모든 닿소리를 만들 수 있어요.

 

<한글틔움> 한글전시관은 한글의 우수성에 관한 안내전시물과 함께 금속활자, 옛날 잡지를 포함한 문서 자료 등 한글관련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전시관에 있는 자료는 ㈜산돌커뮤니케이션 석금호대표가 지난 25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수집한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단추만 있으면 조합해서 모든 홑소리를 만들 수 있고, 다섯 단추만 있으면 획을 하나씩 추가해서 모든 닿소리를 만들 수 있어요.’ 핸드폰 자판을 모델로 한글의 우수성을 설명한 글귀가 눈에 띕니다.


이 외에도 한글의 역사와 함께 한글서체에 대한 다양한 역사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자료와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한글의 우수성을 설명한 안내전시물들은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한글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재미있는 한글과 함께 놀다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

 

<한글틔움> 문화공방에는 한글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혹 외국인들이 우스꽝스러운 한글이 페인팅된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티셔츠들을 <한글틔움> ‘티셔츠 페인팅’ 프로그램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한글 자소가 프린트 되어 있는 티셔츠에 붓 또는 공판을 이용하여 그림 또는 글자를 직접 페인팅하여 나만의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ㅎ 밥 줘’ ‘돈 내!’ 등 재미있는 글자부터 ‘사랑해’ 등 아름다운 글귀가 각각 다른 모습으로 티셔츠에 그려져 있는데, 각각의 글자들이 아름다워 보는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와 함께 주조기법(鑄造技法)으로 제작된 납 활자를 이용해서 나만의 명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주조활자 체험’과 이제는 보기 힘든 타자기를 이용하여 편지를 써 볼 수 있는 ‘타자기 체험’, 한글을 이용한 각종 놀이 도구와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에게 한글의 발명과 우수함에 대해서 쉽게 이해시켜주고, 한글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글 놀이 학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조활자 체험모습, 주조활자인쇄기법 역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 주조활자 체험모습, 주조활자인쇄기법 역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한글틔움




특별한 만남,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한글틔움>의 건물벽에서 ‘이곳에서 당신이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란 글귀가 있습니다. 한글을 테마로 즐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이 문구를 보자 다시금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습니다.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은 단순한 체험공방이 아닌 우리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이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개관식 날 ㈜산돌커뮤니케이션 석금호 대표는 "과거 출판물을 간행할 때 일본에서 한글 식자를 100% 수입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후 한글 디자인에 매진해 여기까지 왔다"면서 "한글을 알아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주권국가 국민으로 떳떳하게 성장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각종 외래어와 외계어가 난무하는 지금 <한글틔움>과 함께 한글에 대해 다시 알아보며,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자리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글틔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www.hangeultium.co.kr

 

 

문화체육관광부 하성문 대학생기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sniper1029@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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