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태환이 받은 상! 올해는 누가? <제49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게시일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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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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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제49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2011. 10. 14. 제2의 김연아, 박태환은 누구? 제49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속으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 책 말고도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게 있으니 바로 10월에 포진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이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와 돌아온 야구 플레이오프 시즌 등 10월은 체육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회도 역시 ‘가을 운동회’가 제 맛인 만큼 이 가을은 체육인들을 들뜨게 한다. 그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10월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열린 <제49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의 시끌벅적한 현장을 찾았다.



반가운 ‘체육별’들 한 데 모이다!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유도 이원희, 장애인 수영 김진호 선수 등 반가운 얼굴들

▲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유도 이원희, 장애인 수영 김진호 선수 등 반가운 얼굴들 ⓒ이혜린


14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 모인 체육상 수상자들, 체육 발전 유공자들과 그의 가족들의 웃음꽃에 시상식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간 김연아, 박태환도 수상한 바 있는 대한민국 체육상은 매년 체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메달만큼이나 값진 상이다.


올해 그 영광의 기쁨을 누릴 주인공들은 2010 U-17 여자 월드컵 축구대표팀, 무주초등학교 교사 장경수, 서울교대 안양옥 교수, 한국체대 김종욱 총장, 전국볼링연합회 유길호 회장,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김임연 선수위원장, 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김창환 회장으로 각각 7개 분야인 경기상, 지도상, 연구상, 공로상, 진흥상, 극복상, 특수체육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도상을 수상한 무주초등학교 교사 장경수(38)씨는 학부모들의 협조도 미약하고 스스로의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무조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태권도부와 스키부를 집중 육성했고, 어려운 훈련 여건을 창의적으로 극복해나가며 학생들이 공부를 병행하며 체육을 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방과 후 지도에 열정적이었다. 이에 지난 2월 열린 동계체전에서 스키 6관왕에 올라 동계 종목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고은 선수와 같은 꿈나무 선수들을 다수 육성, 배출할 수 있었다. 풀뿌리 체육의 근간을 튼튼히 한 공을 인정받은 그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아이들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다. 여러 도움을 준 스키, 바이애슬론협회와 도교육청, 힘든 일이 많았지만 잘 견뎌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큰 선수로 자라도록 지켜주고 싶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최광식 장관에게 시상 받는 여자축구대표팀, 체육상 수상자들

▲ 최광식 장관에게 시상 받는 여자축구대표팀, 체육상 수상자들 ⓒ이혜린


시상식에는 시상을 위해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을 비롯해 체육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체육훈장과 포장 및 표창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한 반가운 스포츠 스타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 500여 명이 자리했다.



수상의 영예와 가족의 사랑으로 훈련의 고달픔을 극복!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식을 찾은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지질 않았다. 감격의 순간을 위해서 그들이 겪어야만 했던 고통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을 가족들과 오히려 그런 가족에게 늘 미안함이 큰 자식 또는 가장들에게 이 시간은 서로가 마음껏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 가지 밝혀진 재밌는 사실은 최고의 사랑의 아역배우 양한열의 아버지가 수상자로 참석한 것이다. 정구 선수인 양동훈 선수를 따라 온 ‘띵똥’ 양한열의 가족도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배가 되는 수상의 기쁨

▲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배가 되는 수상의 기쁨 ⓒ이혜린



지금도 어딘가에서 땀과 눈물로 달릴 그들


고된 훈련을 수백 번 반복한 후에야 얻을 수 있는 영광된 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체육인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이 “당근”이 단순히 그들을 춤추게 하는 칭찬은 아니다. 자신들의 노력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게 하는 없어선 안 될 축제이며, 땀을 흘리는 이유가 된다. 오늘도 훈련으로 하루를 열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느라 지친 몸으로 국위선양을 꿈꾸고 있을 체육인들이다. 그들이 매년 이날만큼은 대한민국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으로 감격할 수 있길 바라면서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체육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문화체육관광부 이혜린 대학생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과 xhakxh181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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