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에 울려퍼진 넬라판타지아
게시일
2011.09.10.
조회수
327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둘레길에 울려퍼진 넬라판타지아 북한산 산중 음악회로 초대 합니다.


지난 주말 유난히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인수봉을 바라보며 밝은 햇살이 비추는 둘레길을 걷기 위해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특별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하고 맑은 공기, 밝은 햇살 등 평상 시 산이 주는 즐거움에 클래식 악기의 감미로운 선율과 골짜기에 울려 퍼진 중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과 엄마미소 짓게 하는 부드러운 클래식 선율이 만들었던 환상적인 산중음악회로 들어가보자.


이번 산중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북한산 국립공원이 계획한 것으로 9월 한 달 동안 매 토요일 마다 북한산 둘레길에 마련된 임시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클래식 전공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더욱 의미 있는 이번 행사는 바쁜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는 여가기회를 제공하여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 복지의 실현”


등산객들과 인근 북한산 초등학교 학생들과 어우러져 관람

 

이 날 산중음악회에는 정병국 문화체육장관이 찾아 인사말을 하고 등산객들과 인근 북한산 초등학교 학생들과 어우러져 관람을 했다. 정병국 장관은 “이러한 음악회가 건전한 여가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바우처 등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 복지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또 “재능 기부를 통해 문화 복지를 실현 할 수 있다.”며 공연을 준비한 한예종 학생들을 칭찬했다.



‘북한산 탐방객과 함께 하는 산중음악회’


북한산 탐방객과 함께 하는 산중음악회

 

이번 산중음악회는 ‘북한산 탐방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휴식과 화합의 장 마련’이라는 목적에 부합되게 넬라 판타지아, O sole mio,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이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곡들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이 때문인 지 익숙한 멜로디에 이끌려 관심이 없이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잠시 그늘에 멈춰 땀을 식히며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공연이 개최된 임시공연장 뒤편으로 멀리에는 파란 하늘에 우뚝 솟은 인수봉이 보이고 바로 뒤에는 계곡이 있었기 때문에 공연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클래식은 어렵다? 아니다.”


클래식은 어렵다? 아니다

 

이 날 공연장에는 산자락에 있는 북한산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찾아와 활기를 더했으며 부부, 연인,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 산을 찾은 이들이 노래를 부르기에는 조금은 강한 햇빛을 받으며 노래하는 공연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한 시민은 “북한산을 10년 째 오르고 있는데 오늘 산행은 정말 200% 만족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롤 나타냈다. 이에 화답하듯 공연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외부의 임시무대였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귓가에 맴도는 부드러운 클래식음악 선율을 들으며 그리고 우뚝 솟은 인수봉을 바라보며 걷는 북한산 둘레길. 상상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가?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북한산 산중음악회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특별한 산행을 즐겨보자.

 

박미영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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