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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속 지구는 <후레쉬맨>이 지키고 있다. 우리의 영토 독도는 독도 경비대가 철통 경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의 소중한 저작권은 누가 지키고 있을까? 바로 <우리 스타 방위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스타 방위대>는 저작권 보호와 올바른 저작권 이용문화를 위해 스타의 팬이 직접 활동하는 챌린저이다. 지난 8월 25일, <우리 스타 방위대>를 위한 캠프가 열렸다고 하여 다녀왔다. 가수 김범수, 티아라, 인피니트가 함께하여 더 즐거웠던 캠프 현장. 더불어 저작권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현장으로 가보자.

<나는 가수다>의 비쥬얼 가수 김범수. 저작권 지킴이의 얼굴이 되다.

25일 오후, 가평군에 있는 좋은 아침 연수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가 진행하는 '우리 스타 방위대 여름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사랑하는 스타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올바른 저작권 이용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가수 김범수, 티아라, 인피니트 그리고 스타의 팬들로 구성되어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스타 방위대’가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김범수 씨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상반기 우수 활동 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우수 팀에 대한 시상 후, 정병국 장관은 축사에서 “저작권을 지키고 있는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스타방위대를 위한 캠프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작권 보호에 많은 분들이 힘쓰고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세계에서 K-POP의 한류 열풍이 일고 있는데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스타 방위대의 활동이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와중에 오늘 캠프에 함께 해준 많은 내빈과 가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비쥬얼 가수로 사랑받았던 김범수 씨가 저작권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 정병국 장관에게 위촉장을 받은 김범수 씨는 밝은 표정으로 “저작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중책이 부담스러운데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으로 저작권 보호 활동에 힘쓰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고 “저작권에 대해 공부하여 모든 사람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저작권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말했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대중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스타 방위대>와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범수 씨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저작권 보호를 위해 힘써주세요.”라고 말하며 김범수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와 가수 김범수 씨와 함께 하는 팬미팅 시간이 있었다.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를 만나게 된 팬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한 가득이었다. 이어 저작권 보호 ox퀴즈 시간이 있었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하였는데 스타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기에 더 즐겁고 유익했다.

우수 활동 사례 발표와 저작권 강의

2011년 상반기 우리스타 방위대의 우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사례 발표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SNS와 UCC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하며 느꼈던 저작권 지킴이 활동에 대한 소감발표였다. 발표를 했던 한 학생은 “평소에 저작권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다가 직접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왜 우리가 저작권을 지켜야 하는 지 알 수 있었다. 이제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변호사겸 영화배우인 홍승기 씨의 저작권 특강도 있었다. 특강에서 홍승기 변호사는 “저작권은 인간의 사상·감정을 표현한 모든 창작물에 대한 권리가 바로 저작권이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에서는 저작권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재밌는 사례를 들어가며 캠프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홍승기 씨는 강연 마지막에 “저작권 보호를 하다 보면 문화발전의 제한을 가져올 수 있는데 현재는 저작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 문화·산업 발전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균형 있는 제도와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하나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우리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들을 아프게 할 수도 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산업 발전을 억제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요즘 유럽 각지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다. 이는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의 노력덕분 일 것이다. 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보호가 없다면 이는 잠깐의 호사가 될 수도 있다. 한류열품 그리고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스타 방위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 스타 방위대>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그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