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제 2차관의 특강 ‘학부모님들 공부하는 축구 선수 만들 수 있습니다
게시일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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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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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공부하는 축구선수 만들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 특강


지난 5일 금요일 경기도 포천 김희태 축구센터에서는 의미 있는 강연회가 열렸다.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로 유명한 김희태 축구센터에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이 방문하여 약 20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을 한 것. 박선규 차관은 중학교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한 만큼 평소 학생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노력하고 있다. 박선규 차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부하는 선수 양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강연장에 모인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것을 부탁했다. 정부의 체육 정책의 최고 책임자로써 학생선수에 대한 그의 강연으로 들어가 보자.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박선규 차관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박선규 차관의 포천행


긴 장마기간이 끝난 뒤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본격적인 휴가기간이라 포천으로 향하는 길은 많은 차량으로 인해서 매우 혼잡했다. 일정이 지체되자 박선규 차관은 기다리고 있을 학부모들을 배려해 점심식사도 마치지 않고 강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강연은 공무로 바쁜 차관의 일정상 고사할 수도 있었지만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수고하는 200여명의 학부모들을 위해 박선규 차관이 선뜻 응했다고 한다. 이는 엘리트체육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학부모님들 자녀들 축구시키신 것은 정말 잘하신 일입니다.”


“학부모님들 자녀들 축구시키신 것은 정말 잘하신 일입니다.”


박선규 차관은 자신의 축구선수로써의 경험과 운동을 하며 배웠던 정신력이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박선규 차관이 축구선수출신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느끼며 1시간 내내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규 차관은 자신의 종군기자 생활의 경험을 인용하여 “제가 기자를 20년 이상을 했었는데 주로 전쟁터를 많이 다녔습니다. 전쟁터의 한 복판에서도 어린아이들이 모여서 즐겁게 공을 차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축구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언어가 달라도, 피부색이 달라도 사람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소통의 무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그 소통의 장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학생선수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박선규 차관은 운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미덕으로써 페어플레이 정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도전정신 그리고 팀워크와 협동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생존능력은 위기 상황이 되었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운동을 통해서 배운 도전정신과 강한 정신력은 지금의 저를 잊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개인종목이든 단체종목이든 선수들은 끊임없이 이기기 위해 자기개발을 합니다. 이러한 페어플레이 정신과 도전정신 거기에 운명공동체 적인 일체감과 상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배려와 관용 그리고 끊임없는 전술적 마인드는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스포츠입니다.” 박선규 차관은 운동을 통해 배웠던 정신력이 자신을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라고 하며 운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도전정신, 정신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학생과 학부모

 


“이제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여기 모이신 학부모님께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학부모님들 자녀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지도해주세요. 이제는 운동만 해서는 사회에서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운동 실력은 운동량과 비례 한다’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하버드 대학교 축구팀이 방한하여 체육특기생으로 구성된 대학팀들을 이기고 돌아갔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할까요. 운동 실력은 운동시간에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박선규 차관은 위와 같이 말하며 자신의 임기 내에 반드시 운동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며 학부모들에게 “공부만 하는 학생들도 공부하기 싫어하는데 운동하는 학생들은 공부하기가 더 어려울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힘들겠지만 공부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공부만 했던 학생들보다 분명 미래에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정부도 노력하겠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주말 리그제 도입, 수업참여 의무화, 합숙 금지 등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부하는 선수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과도기라 수업을 받지 않았던 현재 고등학교 선수들에게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겠지만 힘든 운동을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이라면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정부와 학생선수들 그리고 학부모의 삼위일체의 노력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미래의 한국 스포츠의 인재를 양성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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