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도심 속의 오아시스!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게시일
2011.08.10.
조회수
467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한여름 도심속의 오아시스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신나는 여름! 기다리던 방학!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의 수많은 축제 사이에서 ‘너무 멀어…’ ‘너무 비싸…’ 등의 이유로 좌절하고 계시진 않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가깝고 비용부담이 없는 축제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입니다!



젊음의 에너지 충전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여러분은 ‘젊음과 낭만’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대학로를 외치실 것 같은데요. 대학로는 유동인구의 90% 이상이 10~30대로 주변의 많은 대학과 함께 젊음과 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야외무대와 여러 극장 등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고요. 공원 안에서 울려 퍼지는 젊은이들의 음악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젊음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맡고 있는 대학로, 마로니에 여름축제와 너무 잘 어울리죠?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다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다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지난 1일 오후 8시, 후덥지근한 날씨에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개막식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신나는 음악이 들리고 힙합그룹 jazzyfact의 공연이 시작되어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누가 ‘풋 유어 핸즈 업’이라고 하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손을 흔들며 힙합퍼가 되어 공연을 즐겼습니다.


관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jazzyfact(좌)와 함께 즐기는 김갑수 총감독 외 내빈들

▲ 관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jazzyfact(좌)와 함께 즐기는 김갑수 총감독 외 내빈들


공연이 끝나고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최치림 이사장이 개막식의 첫 인사말을 전했는데요. 모두가 휴가를 떠난 도심에서 축제를 개최할 필요가 있느냐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시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축제가 가깝고 재미있는 휴가지가 될 수도 있다”며 마로니에 여름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랐습니다. 또한 대학로가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로서 다시금 낭만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부활하길 기원하는 마음도 전했답니다.


이번 행사의 총 감독으로서 인사말을 하는 배우 김갑수

▲ 이번 행사의 총 감독으로서 인사말을 하는 배우 김갑수


이어서 누군가 무대로 등장하자 큰 함성이 들렸습니다. 바로 올해 마로니에 여름축제 집행위원장 겸 총감독인 배우 김갑수 씨가 무대 위로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연기파 배우 김갑수씨는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으며 시트콤 출연, 트위터 등을 통해 아이돌을 능가하는 젊음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김갑수 씨는 “공연예술은 대중예술이 주는 재미와는 다른 종류의 현장감이 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대학로가 길거리에 공연 전단과 포스터가 즐비해도 좋은 공간, 자유롭게 공연예술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신선한 공연을 보여준 20세기 크루 ‘틀’(좌)과 멋진 색소본 연주를 보여준 이정식(우)

▲ 신선한 공연을 보여준 20세기 크루 ‘틀’(좌)과 멋진 색소본 연주를 보여준 이정식(우)


무대인사가 끝나고 또 하나의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B-boy와 현대무용의 결합을 보여주는 20세기 크루 ‘틀’의 공연이 마련되었습니다. 관객들 사이에서 하나 둘씩 일어나 신문을 펼치고 도구로 삼는 화려한 공연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신선함’에 아이들부터 할아버님까지 열심히 관람하셨답니다.


이어서 가수 박건씨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라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대표곡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부르며 오래된 추억과 젊음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재즈색소폰연주자 이정식씨가 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습니다. 한 여름 밤에 울려 퍼지는 색소폰 소리, 안 들어봤으면 말을 말어~!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의 히든카드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의 히든카드

마로니에 프린지 공연


성공적인 개막식에 이어 한 주간 다양한 공연과 무대가 마련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지 않을 수 없겠죠? 지난 7일, 열정이 넘치는 프린지의 현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야외공연이 가장 많은 날이었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Rock Spirit! 소리 질러! 젊은이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


기타소리와 함께 명지대 락밴드 동아리 Pegasus가 이날 프린지 공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목이 터질 듯 열창하는 보컬과 파워풀한 선율을 뿜어내는 밴드의 모습을 보며 젊은이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박수를 아끼지 않으셨어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 본선 진출한 인디밴드 타란툴라의 공연도 이어져 80년대 유행했던 헤비메탈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밴드 모두 강렬한 비주얼을 지니고 있어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을 붙잡기도 했답니다. 이 외에도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밴드 Easy FM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Band S4의 공연도 이어지며 대학로의 밤을 달구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로니에 여름축제!


바로 옆 놀이터에서는 ‘비누방울 체험’이 열려 어린 아이들과 가족 방문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겠죠?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주변 사람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함께 꽃 피었습니다. 또한 ‘마로니에오픈마켓’이 열려 개성이 담긴 창작품이나 소장하고 있던 아이템 전시 및 판매, 간단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었습니다. 일상에서도 예술 활동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로니에 여름축제!

 

오 마이 갓. 진짜 오아시스가 여기 있다!


자자, 미성년자는 잠깐 눈을 가리세요.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에서는 맥주 무료시음행사도 열렸습니다! 꺄오! 환경 캠페인을 취지로 일회용 컵이 아닌 개인컵을 가져오신 분들께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는 행사가 마련되었는데요. 에어컨도 없는 이 더운 날, 이 행사야 말로 마로니에 여름축제의 진짜 오아시스 아닐까요?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과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등 대학로 일원의 야외 공간을 다채롭게 연결하여 <2011 마로니에여름축제>가 개최됩니다.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바캉스 떠나기가 부담스러웠던 분들! 대학로에서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와 함께 부담 없이 휴가를 즐기시는 건 어떠세요?


"방금 버스투어를 하고 이곳에 들러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즐겁고 환상적인 콘서트였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푸르른 나무와 벤치의 커플들이 가득한 낭만적인 공원에서 콘서트까지 열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_ Angel (18) Karen (19) Lisa (21) California, United States

 


"방금 버스투어를 하고 이곳에 들러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즐겁고 환상적인 콘서트였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푸르른 나무와 벤치의 커플들이 가득한 낭만적인 공원에서 콘서트까지 열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_ Angel (18) Karen (19) Lisa (21) California, United States



자세한 일정은 마로니에 여름축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m_sf08에서 확인하세요 :D

 

 

문화체육관광부 이자은 대학생기자 중아대학교 사진학과 pig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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