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
게시일
2011.07.27.
조회수
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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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프로야구 30주년 별들의 축제 팬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2011프로야구 올스타전



바야흐로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16일 프로야구는 307게임 만에 시즌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야구의 최전성기이다. 이 모든 것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 의미에서 23일에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 이 잠실에서 열렸다. 올해는 프로야구 30주년이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야구의 별들과 팬이 함께 해 더 즐거운 현장 그곳으로 같이 가보자.



잠실 종합 운동장 야구의 열기로 가득 차다


잠실종합운동장에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팬들이 모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보기 위한 팬들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부채와 음료수를 더위를 식혀가며 입장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온 팬들부터 응원 피켓을 준비한 분까지 다양했다. 경기 시작 시각보다 이른 시간이었기에 경기장 밖에서 대기해야 했지만 이미 그들의 마음은 경기장 안 선수와 함께 있었다.


잠실 종합 운동장 야구의 열기로 가득 차다

 

잠실종합운동장에는 야구와 관련하여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 되쓰요.”의 주인공 허구연 해설위원과 믿음의 야구를 중시하는 김인식 전 한화감독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었던 가수 김창렬 씨까지. 팬들 또한 즐거웠을 것이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믿음의 야구를 중시하는 김인식 전 한화감독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었던 가수 김창렬 씨



팬들과 함께해요! 프로야구 30주년 팬 페스티벌 행사


올해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0년 주년이 되는 해이다.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런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다. 그 중 팬 페스티벌이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야구팬들이 모두 모였다. 그곳에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관에서부터 직접 야구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 되었다. 그곳을 찾은 팬은 즐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같았다. 또 함께하는 올스타전의 의미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순간이었다.

 

팬들과 함께해요! 프로야구 30주년 팬 페스티벌 행사


팬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올스타로 선발 된 선수의 사인회였다. 선수들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팬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 함께 했다. 그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선수들 역시 웃음을 잃지 않으며 한 분 한 분 정성 들여 사인을 해주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장 안 이모저모


올스타전이 열리는 경기장의 그라운드 안에서도 팬 사인회는 계속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보기 위해 팬들은 100m 전력질주 하듯 달려갔다. 선수 앞에 선 팬들은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선수 역시 팬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표정이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장 안 이모저모


팬 사인회 행사가 끝나고 올스타전의 꽃, 홈런 레이스 예선이 있었다. 각 소속팀의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홈런왕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결선에 오른 선수는 박정권(SK 와이번즈)선수와 최형우(삼성)선수. 홈런레이스의 결선은 올스타전 경기 중 5회가 종료된 후에 진행되었는데 스코어는 7:3으로 박정권 선수가 우승했다. 예상 밖의 우승이었던지 그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꽃다발 전달하고 나서 정운찬 전 총리와 경기 관람을 하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근 감독에게 꽃다발 전달하고 나서 정운찬 전 총리와 경기 관람을 하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기시작 30분 전인 6시가 되어서 올스타 선수의 입장이 있었다. 감독의 추천을 받은 선수부터 감독추천 선수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오늘은 또 하나의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바로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이하여 포지션 별 10인의 레전드 올스타를 선정한 것이다. 이러한 레전드 선수가 있었기에 한국야구가 사랑을 수 있었고 또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오늘의 애국가의 주인공은 나는 가수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정현! 게다가 시구와 시포는 이만수(현 SK 코치) 씨와 선동렬(전 삼성 감독)! 현역시절 투수였던 선동렬이 포수로 포수였던 이만수 코치는 투수를 맡은 것이다


오늘의 애국가의 주인공은 <나는 가수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정현! 게다가 시구와 시포는 이만수(현 SK 코치) 씨와 선동렬(전 삼성 감독)! 현역시절 투수였던 선동렬이 포수로 포수였던 이만수 코치는 투수를 맡은 것이다. 처음 주고받는 터라 긴장을 많이 했을 텐데 역시 레전드 선수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박수로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1회 초 윤석민 선수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서군은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기아 타이거즈의 간판스타 이용규 선수(KIA 타이거즈)는 1회 말에 2타점 2루타와 2회 초에 이어진 호수비를 보여줘 팬들에게 그가 왜 대세인지 보여주었다. 이에 질세라 조인성 선수(LG 트윈스)는 홈런으로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갔다. 4회 말에는 이대호 선수가 좌익수로 이동하는 변칙 전술을 선보였는데 육중한 체구의 그가 뛰는 모습을 본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대호 선수는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비교적 날렵하게 잡아 팬들에게 던져주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9회까지 5:5로 팽팽하게 이어진 경기는 결국 승부치기로 결정되었는데 10회 말 이병규 선수의 행운의 안타로 서군이 동군을 7:5로 물리쳤다.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서군의 모든 선수는 1루 쪽으로 뛰어 나와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그리고 이병규 선수는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란 말은 이제 옛말인 것 같다. 이제는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프로야구 30년 되기까지 많은 선수와 야구 관계자 그리고 팬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환상의 조화 덕분에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것이다. 3일간의 휴식기를 거쳐 27일부터 프로야구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그들의 경쟁은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팬들은 함께 할 것이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관중과 선수가 함께 해야 즐거운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병화 대학생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agg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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