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터에서의 아시아프전 7월 개최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게시일
2009.04.22.
조회수
3556
담당부서
예술정책과(3704-9512)
담당자
정은영
붙임파일

  “기무사터 아시아프전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기무사 부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프(ASYAAF: 아시아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행사와 관련하여 일부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가 국민으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야기할 수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아시아프전은 미술관 조성 전 유휴기간 때 문화이벤트 활용 차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15일 구 기무사 부지 국립미술관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부지는 국군기무사령부가 2008년 11월 과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으며, 국방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상반기 중으로 국방부와 부지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미술관 조성 이전에도 이 공간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예술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작품 작업장으로 공개하고, 주말에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공 실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술계 등에서는 지역상권의 침체를 극복하고 일반인들에게 아직 생소한 기무사 부지가 국가 대표 문화공간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국내외 널리 홍보하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에 대한 계획 중의 하나로 우리 부에서는 경기침체로 더욱 힘든 여건에 있는 30세 이하 청년작가를 발굴, 국내외 미술계에 소개하는 행사로서, 2009년 7월 중 아시아프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해 처음으로 개최된 동 행사에는 20대 청년작가 777명이 참여하였으며, 연인원 56,926명이 관람하는 등 젊은 작가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아시아프전은 상업적 아트페어와 달리 젊은 작가에게 수익금 전액 전달


    동 행사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비영리 미술축제(Art Festival)로서 전시기간 중 이루어지는 작품판매의 경우, 창작활동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수익금 전액을 참여작가에게 전달합니다. 따라서 화랑 등이 주도하는 통상적인 상업적 아트 페어와는 그 성격이 다르며, 직업으로서의 미술 활동을 준비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미술작가로서의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도심 유휴공간 활용 이벤트는 기존의 서울역사(문화예술 프로젝트)․KT&G 대구 연초 제조창(예술난장 프로젝트) 사례에서 보듯이 폐공간의 예술적 변용을 통해 공간 활용도 제고, 도심 활력 창출, 참여예술가 창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무사 터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전시는 올해 10월에 개최될 예정


   또한 이 같은 행사는 현재 유휴공간으로 있는 기무사 부지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기무사 부지에서의 국립현대미술관 첫 전시는 금년 10월에 공식적으로 개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 전시에서는 국내외 저명작가들이 작가적 열정과 창의성으로 기무사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시각예술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무사 부지 국립미술관 조성에 대한 국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구체적 전시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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