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홍보·문화교류만 15개...'보도에 대한 문화관광부입장
게시일
2007.07.10.
조회수
5226
담당부서
국제문화협력팀(3704-9574+)
담당자
이철운, 이정현
붙임파일
“협의회 운영 및 협력강화”
- 한국일보 ‘한국홍보·문화교류만 15개 이상 기관 난립’ 보도에 대한 문화관광부 입장 -

2007년 7월 10일자 한국일보 8면 <한국홍보·문화교류만 15개 이상 기관 난립> 제목의 기사는 일부 내용이 국민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아래와 같이 문화관광부의 입장을 설명합니다.

국어기본법 제정 및 한국어국외보급사업협의회 운영을 통한 업무 조정

기사는 한국어 보급, 한국어 교사 해외파견, 한국어 교재 개발 등에 있어서 부처간 업무중복이 있으며 주무부처가 정리되어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부는 2000년대 들어서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 수요 증대 및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질 제고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어기본법’을 2005년 제정(‘05.7.25 시행)하여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교재 개발, 전문가 양성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어기본법 제19조(국어의 보급 등) ①국가는 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의출입국과법적지위에관한법률에 의한 재외동포(이하 “재외동포”라 한다)를 위하여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국어의 보급에 필요한 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어국외보급 업무는 기관 간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해외 수요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에 따라 우리부는 ‘한국어국외보급사업협의회’를 구성(‘05.7.1)하여 협의회 주관기관으로서 동 협의회의 주기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어 국외 보급 관련 업무 여갈 분담 및 효율적 한국어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의 경우 기존 한국어 보급 기관이 일본,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 편중된 상황을 고려하여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몽골, 중국, 동남아,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등 한국어 교육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어 국외 보급을 확대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부는 향후에도 한국어국외보급사업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해외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국제문화교류 협력강화

기사는 국제문화교류 및 문화홍보와 관련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우리부 해외문화원, 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국제교류재단의 업무가 중복되고, 일부 해외문화원의 경우 예산을 건물임대료로 충당하느라 제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역별 기관 편중 현상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홍보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하여 해외문화 홍보기능 조정을 통해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로 이원화 되어 있던 ‘문화원’ 운영을 문화관광부로 일원화함으로써 문화홍보 체계화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홍보처에서 운영하던 해외홍보원을 이관받아 2006년부터 국가홍보 중심에서 문화홍보 및 한국문화 진출 거점 기지로 전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원 운영에 있어서 1국 1문화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문화원이 주재국의 국경을 넘어 주변국으로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베트남 문화원은 동남아 거점, 아르헨티나 문화원은 중남미 거점 형태로 거점별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문화원 운영비는 경상경비와 사업비로 구분되어 임차료는 경상경비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한국문화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은 사업비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부는 해외문화원, 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동일 장소에 입주시켜 문화예술·문화콘텐츠·관광 등 통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코리아센터 한번의 방문으로 누구나 한국문화 전반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LA·북경 2곳을 운영 하고 있으며 상해는 7월 12일 개원 예정이며, 동경은 2009년 완공 목표로 신축 중에 있습니다.

코리아센터는 디지털사회의 가속화, 문화·감성·창의력이 중시되는 오늘날 시대적 변화에 상응하여 문화예술자원과 실행수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문화공급자와 수요자의 쌍방향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3년까지 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 지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7개소(LA, 북경, 상해, 동경, 뉴욕, 파리, 런던)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우리부는 국제문화교류 및 문화홍보 업무에 있어서 총괄적인 관계부처의 협력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국제문화교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문의 : 문화관광부 국어민족문화팀 이철운 (T. 3704-9433)
국제문화협력팀 이정현 (T. 3704-9574)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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