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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주변을 둘러봤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식물은 콘크리트 모래 위,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심어집니다

이 방식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이 되어, 도심 속 식물은 더 이상 우리에게 어색하거나 이질적인 대상이 아니게 됩니다.

나아가 오늘날엔 ‘식물’ 형태 그 자체를 벽화, 조형물, 시각 인쇄물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하여 도시 정원을 조성하는 데 활용하는데, 전시에서는 이를 '꽃크리트'라 지칭하고자 합니다.

'꽃크리트'

콘크리트에 의해 물러난 자연이 도시 식물로(식물, 벽화, 조형물, 시각 인쇄물 등 다양한 형태) 변형되어 다시 콘크리트 위로 돌아오는 생태 현상

광주시문화재단은 언타이틀 플랜트 조미형 작가와 함께, 이처럼 아이러니한 생태 양상을 활용하여 시멘트와 벽돌로 이루어진 야외 광장 위 하나의 도시 정원을(핑크 너른 마당) 조성하고자 합니다.

남한산성아트홀 한쪽 스폿에 서서 하늘부터 벽면 페인팅-억새 정원-수크령 조형물을 한눈에 조망하면 마치 자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광주시문화재단이 준비한 <꽃크리트> 전시가 많은 시민에게 추억이 되길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