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 소개

한복 사랑을 담은 알짜 정책 공개!

- 미리보기 화면 -
주무관: ‘한복마름방’ 들어봤어요. 혹시? 못 들어본 게 당연해요. 왜냐면 아직 안 만들었어요.
주무관: 이제 자료화면 나갈 거죠? 그림을 못 그려가지고.
주무관: 제가 너무 힘드네요. 아, 더워.

공무원이 직접 정리해주는 정책, '공책정리'
#1.한복교복
주무관: 한복 교복 들어본 적 있어요?
강훈이: 네. 한복 교복을 입는 학교는 교장 선생님도 한복을 입고 나온다고 하셨어요.
주무관: 아, 그래요. 한복을……. 실제로 한복 교복을 입는 학교들이 몇 군데가 있기는 있어요.
근데 많이 입지 않고. 그래서 이번에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입어볼 학교들을 모집을 하고 있어요.
6월 달까지. 사실 되게 전통적인 거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고. 교복은 알잖아요.
강훈이: 네.
주무관: 그 교복에 가장 기본적인 깃이랑 고름이랑 가장 특징적인 부분들만 살려서, 교복에다가 그런 특징적인 부분들만 모아서 한복 교복을 만든 거예요. 자료 하면 나갈 거죠? 그림을 못 그려가지고.
피디: 아, 네. 나가고 있습니다.
(한복 교복 입은 학생들 예시 사진 사진출처:KTV)
주무관: 아이패드로 안 보고……. 제가 너무 힘드네요. 아, 더워.
강훈이: 그럼 막 이 한복 그거에는 이런 색깔 같은 거 들어가요?
주무관: 그 색깔이 지금 현재 개발되어 있는 그 모양에 학교마다 원하는 색깔이 있을 거예요.
‘우리 학교는, 나는 전통적으로 위아래 다 빨간색 해줘’ 이러면 빨간 교복 만들 수 있고 ‘나는 무지개 색으로 해줘’ 이러면 뭐 할 수도 있죠.
응, 이렇게. 색동이라고 해요.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저희가 이제 그 학교들 올해 모집을 하면 20개 학교 정도 모집할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빠르면 올해 2학기? 아니면 내년쯤에 한복 교복을 입은 많은 학교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공무원이 직접 정리해주는 정책, '공책정리'
#2.한복마름방
주무관: ‘한복마름방’이라고 들어봤어요? 혹시?
강훈이: 아니요.
주무관: 못 들어본 게 당연해요. 왜냐면 아직 안 만들었어요.
주무관: 이제 올해 우리가 만들 거예요. ‘한복마름방’이라고. 어디에 만드냐면 서울 종로 인사동에 한복마름방이라고 만드는데, 뭐 하는 덴지 혹시 이름으로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어요? 뭐하는 덴지?
강훈이: 한복 입고.... 자는데?
주무관: 자는데? 잘 수는 없어요.
주무관: ‘마름질하다’라는 말 들어봤어요. 혹시? 예전에 한복을 이렇게 재단해서 한복 옷을 짓잖아요.
그런 걸 ‘마름질하다’라고 했어요. 그 단어를 따와서 ‘한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한복마름방’이라고 저희가 지은 거예요.
그래서 올해 10월쯤에 종로에 오픈을 하고. 예전에는 집에서 엄마들이 자식을 위해, 남편을, 자기 옷을 만들어서 입혔잖아요.
근데 그런 기술들이 없어지면 안 되는 소중한 우리 자산이에요.
그래서 한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을 저희가 만든 거예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놀러 와요. 올 거예요? 안 오면 안 돼.

하루 배울 수 있는 그런 과정도 우리가 만들 거예요.
전문가의 과정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나 한복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 구경하고 싶은데, 하루짜리 과정 없어요?’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니에요.
강훈이: 네.
주무관: 하루짜리 과정도 만들 거예요. 그러면 그날 와서 하루 종일 교육하고. 그 다음에 오후에는 자기 거 만들어서 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 만들 테니까, 와서 한번 만들고 한번 입어 봐요.
피디: 강훈이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강훈이: 네. 한 번.
피디: 어떤 걸?
주무관: 한 번? 한 번이라도 와요.
피디: 오늘 설명이 좋았으면 도장을 드릴 거에요.
강훈이: 도장 주세요. 눈 감아주셔야 돼요. 어디다 찍을지 몰라요.
피디: 헉 어떡해~
주무관: 마빡에 찍은 거예요? 지금? 찍은 거예요? 나도 찍을래.
피디: 강훈이가 ‘오늘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어떤 게 재밌었어요?
강훈이: 게임하는 것도 재밌었고. 교복 관심이 많으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주무관: 우리 곰돌이. 곰돌이한테 실제로 한복을 만들어서 입힌 거예요.
나중에 혹시 한복마름방에 놀러 오시고, 이렇게 예쁜 한복 한번 지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같이 가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문) 2020 한복 상점(2020년 9월 10일~ 2020년 12월 31일)- 한복할인 판매와 전시, 체험행사로 구성된 국내 유일 한복 박람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한복상점(hanbokexpo.com))

주무관: 입고 싶은 우리 옷 한복.
강훈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안녕
(박수 짝짝짝)
주무관: 없잖아.
피디: 진짜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줄까요?
주무관: 네, 네.
피디: 여기, 기분이 어떠세요.
주무관: 뭐, 잘했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다음편 예고 -
사무관: 긴장돼요
사무관: 필구야~
사무관: 안녕~
사무관: 꾹꾹이
사무관: 고양이 같은데?
강훈이: 꾹꾹이
강훈이: 음~ 헉?
사무관: 너무 좋다.

기획/구성 최지훈ㅣ연출 최현영ㅣ조연출 손영민ㅣ작가 곽지은 ㅣ 촬영 김현건, 김영하, 손영민ㅣ편집 한광욱ㅣ디자인 강예솔

알려드려요

공책정리는 2020년 제작된 영상으로 정책내용 중 일부는 변경사항이 있으니 아래 누리집을 참고하세요~

  • 한복교복 :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함께 추진한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으로, 2020년 5월부터 6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를 공모한 결과 최종적으로 16개 학교, 학생 2,308명에 대한 한복교복 보급이 확정
  • 한복마름방 : 인사동에 위치, 한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체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