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담아오는 당일치기 여수 여행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게시일
2020.02.17.
조회수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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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한눈에 담아오는 당일치기 여수 여행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작년 여름 열렸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에서만 열렸을까? 바다와 강, 호수 등지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 ‘오픈워터’는 전남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진행됐다.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엑스포 해양공원에 있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문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된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을 방학을 맞은 기자가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여수엑스포역
[▲여수엑스포역Ⓒ문정]


처음 출발은 여수엑스포역이다. 엑스포역과 엑스포 해양공원은 붙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엑스포역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엑스포 해양공원 산책로
[▲엑스포 해양공원 산책로 Ⓒ문정]


빅오
[▲빅오 Ⓒ문정]

기자는 먼저 엑스포 공원을 걸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겨울이라 휴장 중인 ‘빅오쇼’는 봄부터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스카이플라이 이용객
[▲ 스카이플라이를 타고 있는 이용객 Ⓒ문정]

 

스카이플라이 이용요금판

[▲ 스카이플라이 이용요금 Ⓒ문정]


대신 ‘스카이플라이’라고 하는 짚라인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에 15,000원이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고 바다 위를 지르는 기분이 좋았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타볼만하다.

케이블카 전망대 전경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본 전경 Ⓒ문정]

조금 더 걸어가면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곳이 나온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전 먼저 높은 곳에서 보는 엑스포 공원을 눈에 담고 가자.

케이블카 티켓무인발매기
[▲ 케이블카 티켓무인발매기 Ⓒ문정]

 

케이블카 이용요금

[▲ 케이블카 이용요금Ⓒ문정] 


케이블카는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이 있는데, 크리스탈캐빈은 밑바닥이 투명해 발아래의 풍경도 볼 수 있는 케이블카이다. 성인 기준으로 일반은 왕복 15,000원, 크리스탈은 왕복 22,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으며, 무인발권기를 통해 발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을 참고하자.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풍경
[▲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풍경 Ⓒ문정]

 

케이블카에서 본 하멜등대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하멜등대 Ⓒ문정]


발아래의 풍경까지 감상하고 싶다면 크리스탈캐빈을 타도 좋지만 기자는 일반캐빈으로도 충분했다.


방파제에서 본 오동도
[▲ 방파제길에서 본 오동도 Ⓒ문정]

 

오동도 무료 물품 보관함

[▲ 오동도 무료 물품 보관함Ⓒ문정]


다음은 오동도. 케이블카를 탄 곳에서 멀지 않다. 무료 물품 보관함도 있으니 짐이 많다면 잠시 내려놓고 가볍게 떠나는 것도 좋겠다.

오동도로 가는 방파제길
[▲ 오동도로 가는 방파제길 Ⓒ문정]

 

오동도로 가는 자전거 전용 도로

[▲ 오동도로 가는 자전거 전용 도로Ⓒ문정] 


오동도로 가는 방파제길 옆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며 걷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자전거용 전용 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다.

동백열차
[▲ 동백열차 Ⓒ문정]

 

동백열차 요금표

[▲ 동백열차 요금표 Ⓒ문정]


오동도에 걸어 들어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면 동백열차를 이용해도 좋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1,000원이며, 왕복 표는 따로 없기 때문에 타는 곳과 내리는 곳에서 각각 구매해야 한다. 열차는 30분에 한 대씩 있으니 시간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들어가는 길이든 나가는 길이든 한 번은 걷는 것을 추천한다. 열차를 타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풍경들이니 말이다.

동백나무가 가득한 오동도 산책로
[▲동백나무가 가득한 오동도 산책로 Ⓒ문정]


오동도에 도착하면 동백의 섬답게 동백나무가 가득한 산책로가 펼쳐진다. 동백꽃이 피는 시기는 1월에서 4월이라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오동도 등대 전망대
[▲오동도 등대 전망대 Ⓒ문정]

중간중간에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내려가 보면 각기 다른 모습의 바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자는 먼저 등대 전망대로 향했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문정]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오동도에 왔다면 한 번쯤 올라와볼 만하다. 등산에서 정상을 찍고 가는 느낌이다.


해돋이 전망치 표지판
[▲ 해돋이 전망치 표지판 Ⓒ문정]


해돋이 전망치에서 바라본 바다

[▲ 해돋이 전망치에서 바라본 바다 Ⓒ문정]

 

등대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해돋이 전망치로 가는 길이 나온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좋았다. 이곳에 서서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파란 파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으니 여러 장 찍고 가자.

스카이타워 전망대 입구

[▲스카이타워 전망대 입구 Ⓒ문정]


이렇게 해서 오동도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엑스포역 근처에 있는 스카이타워 전망대이다. 케이블카 전망대도 들렀고, 등대 전망대도 들렀는데 또 전망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곳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쉬어가기 위해 들렀다.

바깥에서 본 스카이타워 건물
[▲바깥에서 본 스카이타워 건물 Ⓒ문정]

스카이타워는 2008년까지 시멘트 저장창고였던 것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67m의 아파트 20층 높이를 자랑한다.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엑스포 해양공원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엑스포 해양공원Ⓒ문정]

전망대이기도 하지만 내부는 카페처럼 되어 있다. 카페는 이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망대 자체의 별도 입장료가 있다. 성인 기준 2,000원이며,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엑스포 해양공원 뷰를 보며 차 한 잔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본 바다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본 바다 Ⓒ문정]


오늘 소개한 장소들은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하기에는 오히려 번거로울 수 있다. 튼튼한 두 다리가 준비됐다면 파란 여수의 풍경을 한눈에 담으러 지금 당장 떠나보자.



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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