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 클래식에 물든 마포, 그 현장에 가다
게시일
2018.10.02.
조회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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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은
 

<제3회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 클래식에 물든 마포, 그 현장에 가다


공원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있을 때 어디선가 오페라가 들려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듣기 좋은 악기 소리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는 상상은? 어쩌면 이는 모두 바쁜 일상 속의 꿈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올 가을, 마포에서는 그 상상이 현실이 된다. ‘제3회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 덕분이다.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 공식 포스터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 공식 포스터 ⓒ2018 엠팻(M-PAT)


‘근사한 곳에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문턱을 낮추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클래식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는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제 기획 배경 아래, 엠팻(M-PAT) 클래식 음악축제는 9월 5일, 그 세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도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광고 포스터

도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광고 포스터 ⓒ설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마포문화재단과 마포구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는 ‘시티, 인 더 클래식(City, in the classic / 도시, 클래식에 물들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경의선 숲길 잔디마당에서 열린 클래식 피크닉 현장

경의선 숲길 잔디마당에서 열린 클래식 피크닉 현장 ⓒ설선정


축제 기간동안 총 48개의 클래식 단체, 430여 명의 예술가들은 서울시 마포구의 학교, 공원, 교회, 도서관 등을 무대로 총 7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출퇴근길, 등하굣길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버스킹과 게릴라 콘서트 프로그램 또한 구성되어 있어 일상의 구석 구석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풍부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현장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현장 ⓒ설선정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는 9월 14일과 15일,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수변 특설 무대에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야외 오페라를 진행했다. 공연은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대표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특설 무대를 찾은 관객들은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도 자리를 지켰고, 공연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소나기는 마법처럼 멈추었다.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실황 ⓒ2018 엠팻(M-PAT)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커튼콜 

야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커튼콜 ⓒ2018 엠팻(M-PAT)


공연이 시작되자, 상암월드컵공원의 평화공원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배우들의 감미로운 노래로 가득 찼다. 한 ‘가을’ 밤의 꿈 같은 순간이었다.

 

 

클래식 피크닉 현수막

클래식 피크닉 현수막 ⓒ설선정


엠팻(M-PAT) 클래식 축제는 시민들의 또 다른 일상 공간에서도 계속 진행 중이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덕의 경의선 숲길 잔디마당에서는 ‘클래식 피크닉-클래식, OO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클래식과 재즈, 탱고, 국악 협업 무대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간이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는가 하면, 손수 준비해 온 주전부리와 함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클래식 피크닉-클래식, 재즈를 만나다' 공연

'클래식 피크닉-클래식, 재즈를 만나다' 공연 ⓒ설선정


2018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는 개막 공연을 제외하고도 [클래식 스페셜], [야외제작 오페라], [클래식 마포 관광브랜드], [특별한 공간, 특별한 클래식], [미래세대 발굴 프로젝트], [마포 구석구석 클래식] 등 총 6가지 주제의 여러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비교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다양한 공연과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2018 엠팻(M-PAT) 클래식 음악 축제는 마포의 다양한 장소들을 축제로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 꿈나무 양성, 클래식의 감동 공유 등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10월까지 달려나갈 예정이다.

 

 

'클래식 피크닉-클래식, 재즈를 만나다' 공연과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클래식 피크닉-클래식, 재즈를 만나다' 공연과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설선정


한편, [클래식 스페셜]과 [야외제작 오페라], 그리고 클래식 피크닉은 축제의 초반,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이 프로그램들 만큼이나 풍성한 들을 거리와 볼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10월에는 홍대의 클럽, 라이브클럽, 문화비축기지 등 관광 명소에서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클래식 마포 관광브랜드], ‘책 읽어주는 클래식’, ‘로맨틱 클래식-노래, 시에 물들다’ 등 특별한 공간에서 더 특별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특별한 클래식], 그리고 마포구 전역의 출퇴근길, 등하굣길, 산책 길에서 예쁜 음악회를 선물하는 [마포 구석구석 클래식]의 클래식 버스킹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마포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은 10월 26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도시 전체가 공연장이 되는 순간, 가족과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귀 호강’을 할 수 있는 이 순간을 그저 지나쳐버리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따스한 볕과 선선한 바람이 함께 하는 지금, 마포가 보내는 초대에 기꺼이 응해보기를 바란다. 


▼축제 개요▼

기간 / 9.5.(수)~10.26.(금)

장소 / 경의선공원,월드컵공원 등 마포구 전역 (프로그램 별 상이)

요금 / 무료(일부 공연은 유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설선정 기자 bloomingsj95@naver.com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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