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으로 떠나는 꿀같은 휴가_2017 시네바캉스 서울>
게시일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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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으로 떠나는 꿀같은 휴가_2017 시네바캉스 서울>

 

영화 속으로 떠나는 꿀같은 휴가 2017 시네바캉스 서울 2017.7.26.WED - 8.27.SUN 

[ⓒ염민지]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여전하다. 이국적인 휴양지보다 시원한 곳이 더 매력적인 요즘, 가을이 오기 전에 극장으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17 시네바캉스(CINE-VACANCES)

 

서울아트시네마 2017CINE VACANCES SEOUL 2017 시네바캉스 서울 2017. 7. 26 WED - 8. 27 SUN 

[▲2017 시네바캉스 서울 포스터 ⓒ서울아트시네마]

 

7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바캉스 서울’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는 여름 상영회로, 올해 12회를 맞이다. ‘시네마테크 가족 극장’을 비롯해 ‘시네필의 바캉스’, ‘미드나잇 무비’, ‘테오 앙겔로풀로스 특별전’, ‘작가를 만나다’ 등 다섯 개의 섹션, 총 4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동시에 영화 6편을 보면 1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6+1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개막식 

[▲개막식 ⓒ서울아트시네마]

 

개막작은 스웨덴 감독 빅토르 시에스트롬의 <바람>이었다. 무성영화에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피아노 연주가 상영시간 내내 이어진 독특한 개막식이었다.

 

다섯 개의 섹션 중 밤새도록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무비’ 섹션에서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호러, 오컬트, 에스에프(SF)의 세계가 열렸다. 이 중 <서스페리아>를 비롯한 공포 영화들은 평일 저녁에도 상영되니 관심이 있다면 시네마테크 누리집에 게시된 시간표를 참고하자.

 

영화, 되짚어 보며 여운을 느끼다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 ⓒ서울아트시네마]

 

고전 무성영화, 거장의 걸작 등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시네바캉스 서울’의 장점이지만, 이점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프로그램 디렉터, 영화 평론가와 함께 작품을 되짚어보는 ‘시네토크’, ‘영화 소개’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친절한 해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장르에도 무리 없이 입문할 수 있다.

 

박기용 감독과 함께한 시네토크 

[▲박기용 감독과 함께한 시네토크 ⓒ서울아트시네마]

 

또한 ‘시네바캉스 서울’은 한국 감독들의 신작이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감독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박기용 감독의 <재회>,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소개됐고, 앞으로 임흥순 감독이 <려행>으로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시네토크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시네토크 ⓒ서울아트시네마]

 

8월 5일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 이목을 끌었던 <옥자>를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모였다. 봉준호 감독은 “디지털 필름의 미학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시도의 성공을 알렸다. 동시에 “영화란 두 시간에 걸친 감독의 리듬”이라며 그 흐름을 깨지 않는 극장에서의 상영도 환영했다. 관객들은 작품의 사운드,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했고 감독이 직접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아트시네마 : 깊고 넓은 영화의 세계로 통하는 문

 

옥자 예매권과 매표소 풍경 

[▲옥자 예매권과 매표소 풍경 ⓒ염민지]

 

‘시네바캉스 서울’이 열리는 서울아트시네마는 어떤 공간일까?

이곳은 교육, 문화적 목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 ‘에릭로메르 회고전’, ‘필름 누아르 특별전’ 등 거장의 회고전과 특별전, 세계 각국의 영화주간, 독립영화 상영, 해외 게스트 초청 및 대담 등을 기획한다.

 

상영관 내부 

[▲ 상영관 내부 ⓒ염민지]

 

특히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시네바캉스 서울’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기획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는 ‘수요단편극장’이 열리는데, 8월은 여성퀴어단편 두 작품이 상영된다.

(1. 우리에 대한 어떤 것- 감독 남현명/2016/출연 이지운 신연우

-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이자 꿈이었던 존재로부터 타의에 의해 단절된 두 인물. 그들은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상반된 결정을 내린다. 그 결정에 의해 달라진 두 개의 삶에 관한 이야기.

2. 어떤 알고리즘- 감독 민미홍/2017/ 출연 이주영 김윤지 전소니/

-한 동성애자의 자살 이야기를 담은 연극 준비를 하는 레즈비언 여고생들의 이야기.

*일시 :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관객 라운지 풍경 

[▲관객 라운지 풍경 ⓒ서울아트시네마]

 

관객 라운지 풍경 

[▲관객 라운지 풍경 ⓒ서울아트시네마]

 

매표소 안쪽에는 관객 라운지가 마련있다. 예매한 영화를 기다리며 그동안 진행던 특별전 포스터와 관련 서적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감각적이고 매력이 넘치는 알록달록한 포스터는 구매 가능하다.

 

상영시간이 4시간이 넘는 장편영화나 배우들의 몸짓에 의존해야 하는 무성 영화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작품들이 일 년 내내 상영되는 환상의 공간. 서울아트시네마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깊고 넓은 영화의 세계에 푹 빠져버리게 될 것이다.

 

*관람료 :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 YES24 등 지정예매사이트에서 가능

*티켓 현장 예매는 상영 당일을 포함한 3일 전부터(휴관일 포함) 가능

*문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 원문 : 도란도란 문화놀이터 (http://blog.naver.com/mcstkorea/221071590133)

 

염민지 서울시립대학교/도시행정학과 kath6015@gamil.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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