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보물섬, 남해군
게시일
2017.06.15.
조회수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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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보물섬, 남해군

 

꽃 피는 보물섬, 남해군  

[ⓒ고정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자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자생화(야생화)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그 지역만의 고유한 생태테마 프로그램을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남해군은 이 사업에 2015년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 2016년 ‘드므개 불로장생길 조성사업’, 그리고 올해 ‘팔색조 노니는 화전(花田)’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해군 

[▲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해군 ⓒ고정호]

 

남해군은 ‘생태관광’에 초점을 맞춰 이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생태관광이란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휴양을 즐기면서도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관광 형태다. 예로부터 화전(花田)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야생화들의 천국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귀여운 히어리 꽃이 만발하는 남해의 봄

 

2015년 선정된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은 남해군에서 많이 자생하는 히어리를 관광자원화한 사업이다. 사업의 이름에 있는 ‘800리’는 남해군 해안선의 총 길이다. 사업의 이름처럼 도로에 심어져있는 히어리 나무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히어리 군락을 볼 수 있다.

 

올 봄 활짝 핀 히어리 꽃 

[▲ 올 봄 활짝 핀 히어리 꽃 ⓒ남해군청]

 

도로 곳곳에 심어져있는 히어리 나무 

[▲ 도로 곳곳에 심어져있는 히어리 나무 ⓒ고정호]

 

특히 남해군은 신전리 신전숲 주변에 야생화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광단지에는 히어리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한려해상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어 야생화와 바다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신전숲 야생화 관광단지의 약도 

[▲ 신전숲 야생화 관광단지의 약도 ⓒ고정호]

 

활짝 핀 엉겅퀴 꽃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바다 

[▲ 활짝 핀 엉겅퀴 꽃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바다 ⓒ고정호]

 

두모마을의 독특한 다랭이 꽃밭

 

신전숲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특이한 경관을 마주한다. 바로 다랭이 밭이다. 산비탈을 층층이 깎아 만든 다랭이 밭은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던 남해군만의 특성 때문에 만들어진 독특한 농사 형태다. 이곳은 2016년 ‘드므개 불로장생길 조성사업’의 사업지로 선정된 후 다랭이 꽃밭으로 재탄생하였다.

 

층층마다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는 다랭이 꽃밭 

[▲ 층층마다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는 다랭이 꽃밭 ⓒ고정호]

 

꽃밭 곳곳에 피어있는 갯메꽃 

[▲ 꽃밭 곳곳에 피어있는 갯메꽃 ⓒ고정호]

 

다랭이 밭의 층마다 서로 다른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꽃이 만개하는 봄과 가을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꽃밭을 가꾸고 있는 마을 주민들 

[▲ 꽃밭을 가꾸고 있는 마을 주민들 ⓒ고정호]

 

천연기념물 팔색조가 노니는 남해

 

팔색조는 우리나라 남쪽에서 주로 서식하며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된 희귀종이다. 그렇지만 남해에서는 주민들이 평소에도 울음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은 수가 서식하고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모습의 팔색조 

[▲ 작지만 아름다운 모습의 팔색조 ⓒ남해군청]

 

팔색조의 서식지 

[▲ 팔색조의 서식지 ⓒ고정호]

 

남해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팔색조의 특징과 습성 등을 교육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팔색조를 소개할 수 있는 해설사로서의 역할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고정호]

 

올 여름 휴가는 보물섬 남해로!

 

“남해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위치해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까지 서식 하고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해 남해군은 화전(花田)이라는 옛 지명도 살릴 수 있었을 뿐더러 생태관광을 취지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해의 유명 관광지인 독일마을 외에도 이렇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생화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오니 많은 국민들께서 꼭 한번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 남해군청 미래전략사업단 이경재 주사

 

남해군은 야생화 생태관광을 통해 잠깐 들렀다가는 곳이 아닌 하루 이상 머무는 관광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개발 중인 야생화 꽃차 체험 프로그램 

[▲ 개발 중인 야생화 꽃차 체험 프로그램 ⓒ고정호]

 

개발 중인 야생화 꽃차 체험 프로그램 

[▲ 개발 중인 야생화 꽃차 체험 프로그램 ⓒ고정호]

 

여러분도 올 여름 휴가를 아름다운 야생화와 팔색조의 울음소리, 에메랄드 빛 바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남해군의 바다 

[▲ 아름다운 남해군의 바다 ⓒ고정호]

 

고정호  한국체육대학교/청소년스포츠지도학과 oo97oo@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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