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의 ‘슈퍼스타K’ 상상을 펼처라! 2012 슈퍼앱 코리아
게시일
2012.08.05.
조회수
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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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김지은

애플리케이션의 슈퍼스타K 상상을 펼처라! 2012 슈퍼앱 코리아

 

도란이는 알람 애플리케이션 소리에 잠을 깨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하는 동안 지하철에서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환승할 역은 어디인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색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이번에는 스마트폰으로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점심식사 전, 도란이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촬영해 친구에게 보냅니다. 우리의 하루는 이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유익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100일간의 땀방울

 

스타 오디션에 <슈퍼스타K>가 있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는 ‘슈퍼앱 코리아’가 있는데요. 지난 13일, 홍대 상상마당에서는 ‘슈퍼앱 코리아’ 결선이 열렸답니다. ‘슈퍼앱 코리아’는 스마트 컨텐츠 산업의 관심과 공감대 확산, 우수한 실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앱 개발 팀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인데요. 앱 개발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우수한 개발자 발굴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결선 대회 수상자에게는 100일간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그 외에도 개발에 필요한 창업 정보, 그리고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시 가산점 또는 서울스페이스의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초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슈퍼앱 코리아’ 참가자들

 

‘슈퍼앱 코리아’ 참가자들은 모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 준비 팀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의 스타트업들이랍니다. 대회는 크게 1차와 2차로 나눌 수 있는데요.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통해 1차로 팀을 선정하고, 그 다음에는 선정된 팀들이 제안한 앱을 100일 동안 개발합니다. 그리고 2차, 즉 결선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됩니다. 결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8팀인데요. 이 팀들은 예선에서 제안한 계획서 및 초안을 바탕으로 100일 동안 수백, 수천 번의 성공과 실패를 거쳐 결선까지 온 것이랍니다. 그만큼 결선이 열리는 상상마당 Live홀의 열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는데요. 대회가 시작하기 전 발표를 준비하는 모습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졌답니다.

 

 

쫄지말고 투자하라

 

본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앱 개발자들의 흥미를 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는데요. 최근 팟캐스트에서 방영되고 있는 ‘쫄지 말고 투자하라!’가 ‘슈퍼앱 코리아’ 결선 현장에서 최초로 생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쫄지 말고 투자하라’에서는 이번 방송에서 아이패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창업자를 게스트로 초대했습니다. 앱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에 있는 참가자와 관중석의 호응은 대단했습니다. 관중석에 있는 참가자들은 게스트에게 적극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앱 개발 과정에서부터 고객 정보 관리, 초기 창업비용까지 실속 있는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슈퍼앱 코리아’ 참가자들

 

 

건강, 소개팅, 사진첩, 3D게임까지 이제는 앱이 책임진다!

 

이 날 결선에 참가한 팀은 곰즈게임스튜디오, 시코날, 내일비, 큐티소셜네트웍스, 스마트컴즈, 할머니와 멍멍이, 뷰와이드, 리플렉트리 총 8팀이었는데요. 개성 넘치는 이름만큼이나 이들이 준비한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발표를 한 ‘할머니와 멍멍이’팀이 개발한 앱은 ‘Heartscope'였는데요. 심장 박동을 휴대폰으로 인식하여 현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편 두 팀에서 소개팅에 관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주목을 끌었는데요. 똑같이 소개팅을 주제로 하였으나, 한 팀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주선자가 필요하지 않았고, 다른 팀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주선자 중심으로 소개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같은 주제를 다룬 비슷한 앱이더라도, 스마트폰 이용자의 기호에 맞게 각각 다른 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분야의 앱이 두 팀에서 소개되었고, 음성인식과 관련된 앱도 소개되었습니다.

 

 

 

2012 슈퍼앱 코리아 결선 발표

 

발표 내용에는 참가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보는 데모 영상이 포함되는데요. 실제로 앱이 어떻게 실행되고 이용되는지에 가장 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은 데모 영상을 보면서 공감할 때에는 박수를 치기도 하고, 웃음을 짓기도 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3D 게임 ‘닌자캣’의 데모 영상이 보여지는 동안에는 귀여운 닌자 고양이가 공격을 할 때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대세는 SNS

 

결선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는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였습니다. 소개팅을 통해 친구의 친구를 연결시켜주는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 외에, 가까운 친구와 사진첩을 공유하는 앱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결선에서 1등을 차지한 팀도 역시 SNS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는데요. 바로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흩어져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는 앱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오프라인 인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맺게 된 인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팀들의 발표에서 무엇보다 중요시 되었던 것은 바로 참가자의 앱이 기존에 존재하는 비슷한 다른 앱과 어떤 차이점이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수익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점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발표와 더불어, 예리한 질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장단점을 가렸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참가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보기도 했는데요.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앱을 바라볼 것인가, 계속해서 사용할 만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2012 슈퍼앱 코리아 최종 우승자

 

‘슈퍼앱 코리아’ 최종 우승자는 ‘커빙’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내일비 팀이었는데요. ‘커빙’은 인터넷 상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나의 사진, 정보를 수집하고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Q.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한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이 흩어져 있는 나의 정보를 한곳에 모은다는 점이었는데요,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셨나요?

아이디어의 씨앗은 제(대표 임준원)가 가지고 왔지만, 살을 붙이고 보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디어가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팀원들이 모두 협력하며 노력했는데요. 그러므로 저희의 아이디어는 팀원들이 함께 이루어낸 것입니다.

 

Q. 앱을 개발하는 기간이 100일 정도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앱을 개발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단순한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 가장 중요한 요소였어요. 그런데 안정성을 테스트하는데 100일은 오히려 짧아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 부분은 중간 중간 멘토님과의 멘토링을 통해서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슈퍼앱 코리아’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은 ‘슈퍼앱 코리아’ 결선일이기도 하지만, 저희 애플리케이션 클로즈베타 오픈일이기도 해요. 결선일과 클로즈베타 오픈일을 맞추다 보니, 시간이 빠듯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속도를 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으세요?

저희 앱은 사용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그 사람의 기억을 더 가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앞으로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위대한 탄생, K팝 스타, 그리고 슈퍼앱 코리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텔레비전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K팝스타’, ‘슈퍼스타K' 그리고 ’슈퍼앱 코리아‘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꿈꾸는 자의 무대라는 것인데요. ’슈퍼앱 코리아‘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이 꿈꾸는 애플리케이션을 상상하고, 기획하고, 그 꿈을 실현시킨 주인공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슈퍼앱 코리아‘ 결선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앱 개발자가 될 이들의 멋진 첫걸음에 끊임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원소희 대학생기자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obod8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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