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의 두 얼굴, 낮보다 더 뜨거운 여수 밤바다
게시일
2012.05.31.
조회수
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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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생생체험기-2 여수세계박람회의 두 얼굴, 낮보다 더 뜨거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올 상반기 히트송은 누가 뭐래도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이지 않을까요? SNS 상태 메시지에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라는 글귀가 끊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노래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은 여수 밤바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수 밤바다는 과연 노래처럼 고요한 곳일까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 밤바다는 지금 낮보다 훨씬 뜨겁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자랑, Big-O 해상무대


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낮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뿐만이 아니라,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 또한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야간 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바로 ‘Big-O’ 해상무대입니다. 해상무대는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라는 점에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Big-O’는 박람회장의 중심부에 자리하여 어느 곳에서도 쉽게 바라볼 수 있도록 위치하고 있습니다. ‘Big-O’는 ‘거대한 바다(Big-Ocean)’를 의미하는데요. ‘거대한 바다’라는 이름만큼이나 건축물의 크기가 상당하답니다. 따라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해양 공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거대한 규모의 쇼와 이벤트,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 공간, 전시공간으로서 수상공연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특별초청공연까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박람회장의 심장과도 같은 주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바다 속의 춤과 노래, 바다의 소녀


여수세계박람회 - 바다 속의 춤과 노래, 바다의 소녀

 

‘바다의 소녀’는 박람회 유일의 창작극입니다. 이 창작극은 바다를 배경으로 여수 지역의 설화를 도입하여 뮤지컬 형태의 공연으로 꾸며졌는데요. 바다와 땅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사랑으로 풀어나간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백제전’과 ‘사마이야기’를 연출한 박근형 감독이 만든 무대로서, 7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대형 공연입니다.


‘바다의 노래’를 관람하는 포인트는 ‘Big-O’ 해상무대의 양옆에 드러나 있는 바다를 적극 활용했다는 데에 있는데요. 이야기 전개 과정에 수중발레와 같은 색다른 요소를 도입하여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중 발레뿐만 아니라, 무대 옆으로 주인공이 나룻배를 타고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뮤지컬을 감상하는 동시에 바다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관객들은 이전과는 다른 뮤지컬 공연에 탄성을 내며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바다의 소녀’는 5월 13일부터 24일,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42회 공연한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해상무대를 찾는 관람객들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수면 위의 무대와 수중 속의 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뮤지컬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와 빛과 영상이 이루어낸 환상의 조합, 뉴미디어쇼


여수세계박람회 - 뉴미디어쇼

 

‘바다의 소녀’와 같은 수상공연페스티벌이 끝나고 나면 매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뉴미디어쇼’가 진행됩니다. 뉴미디어쇼는 지구의 평화와 화합, 미래의 희망과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 개최되는 멀티미디어쇼인데요. 박람회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쇼는 박람회의 메인이벤트이기도 한데요. 물방울을 'Big-O' 내부 원으로 발사하여 그 안에 홀로그램 입체 영상을 쏘면서 만들어가는 쇼입니다. 바다를 탐험하는 소녀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빛, 영상, 불꽃, 분수,레이저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홀로그램 입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미역이나 물고기처럼 바닷속의 생물체를 이용하여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장 인물의 모습과 이야기 전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뉴미디어쇼의 장점입니다.


 

뉴미디어쇼는 전체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는데요. 한 문장만큼은 다국어로 번역됩니다. 바로 ‘어떤 미래를 선택하겠니’라는 대사인데요. 쇼가 끝날 때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하나요’라고 다시 한 번 반복함으로써 바다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상 무대 앞에 앉아서 관람을 하다 보면 바람이 많이 부는데요, 이 때에 ‘Big-O’에서 분사된 물방울을 한 두 방울씩 맞으며 관람하는 재미도 크답니다.



특별한 밤을 위한 특별한 초청 무대, Big-Wave Concert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여수의 아름다운 밤을 꾸미기 위하여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박람회장에 초대됩니다. 한국의 대표 문화 산업인 K-POP 공연이 16회에 걸쳐 'Big-O' 해상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2PM, 샤이니 등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은 물론 인기곡 ‘여수 밤바다’의 주인공 버스커버스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세계적인 R&B가수 존 레전드가 방한하는데요. 지난 2009년, 2011년 두 번의 방한 당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뤄내었던 감동의 무대를 여수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요 뿐만 아니라 클래식 공연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계의 아이돌 스타 '디토 앙상블',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직접 지휘를 맡은 오케스트라,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DJ로 활동 중인 메이슨 베이츠의 워터심포니와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멀티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공연을 모두 ‘Big-O’ 해상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 Big-O 해상 무대

 

지난 5월 12일에는 인기 가수 SIMON D, 다이나믹 듀오, 원더걸스가 해상무대를 찾아 박람회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여수 주민은 물론 여수를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박람회 첫 개막일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 밤, 너의 열정을 보여줘! DJ 댄스쇼

 

여수세계박람회 - DJ 댄스쇼


 

DJ 댄스쇼는 ‘서울 문화의 밤’, ‘월드DJ페스티벌’을 기획한 류재현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는 국내외의 유명 DJ들을 초대해서 여는 대규모 파티인데요. ‘바다 위 난장 쇼’를 표방하며 젊은 관람객과 외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입니다. 낮에 아쿠아리움의 긴 줄을 기다리느라 지쳤다면, 밤 바다의 기운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DJ 댄스쇼가 여러분들의 뜨거운 여름밤을 책임질 것입니다. 특히 지난 5월 12일에는 120여 명의 참가자가 선보이는 셔플댄스 공연이 있었는데요. 해상무대 위에서 120여명이 동시에 추는 셔플댄스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발산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셔플댄스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해상무대에 입장하여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화려한 불빛이 비추는 ‘Big-O' 앞 무대는 젊은이들이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는데요. 외국인과 20대, 30대 관람객은 물론 어린 아이까지 한 데 어우러져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DJ 댄스쇼는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저녁 10시, 해상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낮에는 아쿠아리움, 전시관, 거리 공연을 즐겼다면 밤에는 신나는 해상 무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에서는 낮과 밤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상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야간 공연을 활용하여 낮보다 훨씬 더 뜨거운 여수 밤바다를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 여수세계박람회 공연 행사 일정

http://www.expo2012.kr/is/ps/cviewsvc/event/eventList.html


 


 

 

문화체육관광부 원소희 대학생기자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obod8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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