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소통 1박2일] 고대 한류의 원조 공주&부여에서 ‘한류’를 돌아보다!
게시일
2012.05.11.
조회수
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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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유진

 최광식 장관과 함께 하는 '1박 2일' 한류 문화소통 고대 한류의 원조 공주와 부여를 가다


지난 4월 27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금강과 한류’를 주제로 공주보,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등 충남 지역(공주·부여·보령 일대)을 방문하며 강연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한류문화 진흥을 위한 한류문화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지난 3월 호남권(전주·광주)을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최광식 장관이 ‘길 위의 인문학’ 캠페인의 참가 신청한 국민 80명과 함께 금강 일대를 방문하며 직접 강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및 국민과 더 소통할 기회를 가진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원천, 금강


공주 곰나루에서 최광식 장관은 ‘길 위의 인문학’ 캠페인을 신청한 국민 80명과 함께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강이 갖는 중요성’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강을 따라 형성된 한성백제, 사비백제, 웅진백제의 역사이야기를 하며 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광식 장관은 “농경시대에는 강이 생활, 경제, 무역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했지만, 산업화가 되면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강을 사랑하고 아끼며 관광이나 스포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 위의 인문학’ 캠페인 - 최광식 장관 강연



사비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국립부여박물관

 

강연을 마친 최광식 장관은 ‘길 위의 인문학’ 팀과 함께 백제의 살아있는 유물을 보기 위해 30여 분을 달려 백제의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최광식 장관은 ‘길 위의 인문학’ 팀과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의 네 군데의 전시실을 둘러보며 전시된 유물 하나하나를 설명했다. 특히, 최광식 장관은 당대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평가되는 백제 금동대향로에 대해서 유창하게 설명하며 “용과 봉황이 어우러진 백제 금동대향로를 가장 좋아한다”며 “백제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최광식 장관 ‘길 위의 인문학’ 팀과 함께 - 국립부여박물관의 전시실 



부여읍에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은 국보 3점과 보물 5점 등 총 32,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1,000여 점의 유물을 매년 전시하고 있다. http://buyeo.museum.go.kr



백제의 마지막 숨결, 낙화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고대 한류의 원조 격인 백제의 살아 숨 쉬는 유물을 둘러보며 고대 한류와 현대 한류의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최광식 장관과 일행은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중에 한 곳인 국립부여박물관 근처에 있는 낙화암으로 향했다.

 

최광식 장관은 ‘길 위의 인문학’ 팀과 백화정 앞에서 마지막 강연을 하며 “강변을 문화·체육·관광의 복합기지로 만들어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것을 다른 나라에 전하는 것이 곧 한류다”며 “현재 ‘한류!’ 하면 생각나는 K-POP뿐만 아니라 고대의 유물이나 문화도 잘 가꾸고 현대화한다면 그것이 곧 ‘한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문화의 한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_ 김옥란 씨


‘길 위의 인문학’에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나요?

2번째 참여인데요, 지난번에 한강에서 했을 때 참가했는데 역사에 대해 깊이 알 수 있고, 사실 나이를 먹으면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여럿이서 소풍 오는 것처럼 여행 다니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여 다시 참가하게 되었어요.


오늘 프로그램은 어떠셨나요?

처음부터 최광식 장관이 전체적인 백제 역사에 관해 이야기 하듯 쉽게 설명해주고 가는 곳 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니까 마치 백제인이 된 것처럼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오늘 백제의 여러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보았던 백제 금동대향로가 인상 깊었어요. 실제로 보니까 전체적으로 매우 아름답더라고요. 덧붙여 이러한 백제 금동대향로를 만들었던 기술과 지식을 현대적으로 개발하여 활용한다면 앞으로 역사문화의 한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보’에 대한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 _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한글번역자 신흥식 씨


역사를 공부하는 분으로서 오늘 프로그램 참가가 남 달랐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있나요?

취미가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가는 거라 항상 많이 배우지만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사에서 강이 갖는 역할과 더불어 앞으로 강이 한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원천이 되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보’에 대한 시각도 많이 바뀌었고요.


단체로 이동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바쁜 일정 탓에 문화유적지마다 짧은 호흡으로 진행된 것 같았으나 최광식 장관의 자세한 설명이 보충해줬던 것 같네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류 문화소통 1박2일



‘온고지신’ 한류문화


이번 ‘한류문화소통 프로그램’으로 고대의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며 고대문화를 익히고 나아가 그 속에서 또 다른 한류문화 맥을 짚어볼 수 있었다. 특히 산업화과정 속에서 잊혔던 강의 가치를 다시 깨닫고, 한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날로 커지는 한류문화의 열기 속에서 새롭게 정비된 금강이 앞으로 어떤 한류문화의 바람을 불어올지 기대해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임남훈 대학생기자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nhgog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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