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아름다움에 멋을 더해주는 3총사.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게시일
2011.12.05.
조회수
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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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한강의 아름다움에 멋을 더해주는 3총사.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지난 10월 22일 ‘사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개방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4대강 사업으로 한강에 지어진 3개의 보는 요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우아한 자태를 뽐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강의 3총사는 밤에도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차량 통행을 위한 밋밋한 다리들과 정비되지 않은 물길로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곳이 한 달 만에 약 12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붐비고 있다고 한다. 어떤 매력이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걸까? 그 매력을 느끼기 위해 한강이 시작되는 곳 여주로 향했다.



엄마손 잡고, 자전거 타고, 사진기 들고

가족의 주말 나들이&자녀의 생태교육의 현장


4대강 사업 중 한강에 조성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는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약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3개 보 인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공원들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교육, 캠핑 등을 목적으로 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이다.

 

4대강 3개보

▲ 사대강 이용도우미 http://www.riverguide.go.kr



4대강 사업으로 더 행복해진 자전거 동호인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4대강 사업을 통해서 가장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일 것이다. 이미 한강 종주 코스는 전면 개통되었고 27일 인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가 시범 개통되었기 때문에 이제 시간과 체력 그리고 자전거가 있는 사람들은 자전거로 전국을 횡단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남한강 자전거 도로를 시작해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를 지나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아름답기로 이미 소문이 나있어 계절이 풀리고 주변 편의시설이 완공될 내 년 봄에는 어쩌면 ‘자전거 길 정체’라는 뉴스를 들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인근 자전거 전용도로

▲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인근 자전거 전용도로.

야간에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3총사 보를 건너는 기분은 정말 환상적일 것 같다.



한 손엔 사진기 들고 한 손엔 지도 들고


개인 블로그에 여행후기를 남기기 위하여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부터 이미 웬만한 좋은 장소는 다 다녀서 새로운 출사장소를 찾기 위해 헤매던 사진 동호인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까지. 강이라는 자연이 준 아름다움에 멋과 운치를 더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기와 안내지도를 들고 찾아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추억과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특히 3개의 보들은 야경이 멋진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에 고층빌딩 하나 없어 별빛달빛을 제외하고는 적막했던 곳에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 달라지는 불빛과 함께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는 셔터를 쉬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짙은 어둠속에서 더 밝게, 더 멋지게 빛나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 짙은 어둠속에서 더 밝게, 더 멋지게 빛나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멋과 실용성을 갖춘 삼총사


4대강 사업으로 전국에 총 16개의 보가 설치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한강의 3개의 보도 특별한 의미와 형상을 갖춘 조형물들이 멋을 더했다. 강천보에는 돛배의 형상을 한 돛 모양의 조형물, 이포보에는 백로의 알을 형상화 한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여주보에는 해시계를 형상화 한 기둥들과 보 옆에 새겨진 훈민정음이 평범할 수도 있는 다리를 관광명소로 만들어주었다.


왼쪽부터 돛을 형상화 한 강천보, 훈민정음과 해시계를 형상화 한 여주보,

▲ 왼쪽부터 돛을 형상화 한 강천보, 훈민정음과 해시계를 형상화 한 여주보,

백로의 알을 형상화한 이포보의 조형물


위의 3개보에는 물을 조절하기 위한 수문이 설치되었는데 각각의 보의 특성에 맞춰 다른 방식의 수문이 설치되어 홍수 또는 가뭄시의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 소규모의 수력발전시설도 갖추어 전기도 생산할 수 있다.


한강에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3개 보외에도 8경으로 지정된 명소가 있어 4대강 물줄기를 따라 여행하는 데 즐거움을 더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자전거로 위의 모든 곳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잘 닦여진 자전거 길을 따라, 강줄기를 따라 한강의 명소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문화체육관광부 김창희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soccero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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