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콘텐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발전의 신(新) 성장 동력이 되다.
게시일
2011.12.01.
조회수
374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스마트 콘텐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발전의 신(新) 성장 동력이 되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핸드폰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등 다른 전자기기 시장에서도 스마트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즉, 스마트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신성장 동력으로서 스마트 콘텐츠에 지원에 나섰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가 열렸다.



“스마트 콘텐츠 산업.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정부는 24일 가천대 경원캠퍼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열고 내년 정책 방향을 담은 `2012년 콘텐츠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행계획은 지난 5월 수립된 기본계획에서 설정한 범국가적 육성체계 마련, 국가창조력 제고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제작ㆍ유통ㆍ기술 핵심기반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김황식 국무총리는 회의를 시작하며 “최근 글로벌 콘텐츠기업의 경쟁적인 활동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류로 한국의 콘텐츠가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는 콘텐츠 산업이 국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생발전과 동반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도 늘어날 계획이다. 올해 6,004억 원에서 내년 6,595억 원으로 591억 원이 증가한다. 또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태펀드 1,680억원이 조성되며 1,000억원 규모 글로벌 콘텐츠펀드 역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콘텐츠산업 부문 목표인 매출 80조원 , 수출 45억 달러, 일자리 56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보였다.


*모태펀드(Fund-of-Funds)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에 출자하여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를 말한다.



스마트 콘텐츠도 협업시대! 앱(Application) 개발자 경진대회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같은 날, 회의가 있던 가천대에서 앱 개발자 경진대회(Startup Weekend)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개발자들 상호 간의 협업을 통해 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국내외 투자사와의 연결을 통해 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대회에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54시간 동안 모바일 콘텐츠 기획에서 개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며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각자의 위치에서 회의를 거쳐 사업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대회는 3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우수 팀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앱 개발을 위한 장비가 더 갖춰지면 좋겠어요!”

내 손안에 지름신 팀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Q. 앱 개발자 경진대회(Startup Weekend)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는데요. 일상생활이 바빠 쇼핑하러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이었어요. 그래서 내 손안에 지름신(비서와 같은 역할을 앱이 수행)이란 앱을 만들 생각을 했고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기획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던 것이 전부였어요. 오늘부터 앱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짧은 시간이라 힘들겠지만 오늘 모인 조원들과 함께 좋은 앱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Q. 앱 개발에 있어 힘들점이나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앱을 만드는 자체도 힘들지만 완성된 후에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해요. 운영체제가 같다고 해도 기기마다 조금씩 적용되는 방식이 미묘하게 다르거든요. 저희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성수 IT센터를 이용하는데요. 사실상 유일하다고 보면 돼요. 이곳의 장비를 이용해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데요. 장비는 한정되어 있고 많은 사람이 이용해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 많은 곳에 이런 장비가 갖춰졌으면 합니다.」



차세대 스마트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다.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3D, 체험형,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차세대 스마트 기기와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정병화


차세대 콘텐츠 전시 및 시연도 있었다. 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한 드럼연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 간 연동, 한류와 프로축구 경기를 3D 콘텐츠화한 제품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실감형 콘텐츠였다. 실감형 학습시스템과 감성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은 학교와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교육콘텐츠다.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직접 시연을 해보는 김황식 국무총리(우측 두 번째)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우측 세 번째) ⓒ정병화


콘텐츠를 직접 이용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직접 해보니 대단하다. 다른 나라와의 경쟁하기에 충분하다.”라며 시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과 지원을 바라는 개발업체 관계자의 말에는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짧지만 강한 대답을 남겼다.



이제는 스마트 콘텐츠가 주목받는 시대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해 왔다. 제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가스를 줄여 환경을 고려한 정책이다. 이를 넘어 이제는 스마트 시대다.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가 스마트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 ‘앵그리 버드’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왔다는 사례를 인식해야한다. 스마트 콘텐츠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일자리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동력자원이다. 이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제2, 제3의 앵그리 버드가 나오기만 기다리면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병화 대학생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aggoo@hanmail.net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