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소녀시대가 한 자리에?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게시일
2011.11.28.
조회수
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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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이병헌과 소녀시대가 한 자리에?)


지난 21일, 올해 2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열렸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 수여되는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해 크게 힘쓴 사람들을 선정, 시상하는 자리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진정한 축제의 장인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굵직한 인사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층 규모가 커진 대중문화예술상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예술 분야 중에서도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 세계는 그야말로 한류열풍을 앓고 있기 때문에 누가 이 상을 받을지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주목되었다. 특히 최고 영예의 문화 훈장의 경우, 작년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대폭 늘어나 대중문화예술인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아래는 ‘2011 대중문화예술상’을 시상한 수상자 명단이다. 이번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소녀시대를 비롯한 케이팝(K-POP)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문화훈장:신영균,이수만,하춘화,유호,오승룡,신중현 -대통령표창:김건모,남철,도신우,박진영,양현석,이병헌,홍상수 -국무총리표창:김기덕,김수희,소녀시대,신철,심성락,유동근,이진적,정수라 -문화부장관표창:김기표,김병만,서혜정,송일국,이경실,이태경,장근석,전인화,비스트,씨앤블루,애프터스쿨,제국의아이들

행사장에 들어서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애프터스쿨

▲행사장에 들어서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애프터스쿨 ⓒ박미래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여 이번 행사 축하무대에 선 원더걸스는 이번 앨범에 가수 신중현의 ‘미인’을 재해석한 ‘Me, in'이란 곡도 수록하여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재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아이돌 가수부터 원로 희극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뜨거웠던 포토월 현장 습격!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올림픽홀 앞은 스타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이 날 행사장엔 오랜만에 함께 얼굴을 비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유동근, 전인화 커플이 등장했다. 국무총리표창과 문화부장관표창을 나란히 받은 유동근, 전인화 씨 부부는 오자마자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잠시 놀란 듯 했으나 이내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며 다정한 모습을 자아냈다. 6시부터 시작된 리셉션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 발표 후 리셉션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덕담을 나누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6시 40분부터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거행되었다. 첫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꾸며졌다. 문화부장관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뜨거운 한류열풍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중문화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문화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비스트는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자랑스런 대한민국 케이팝(K-POP)가수들의 축하무대

▲자랑스런 대한민국 케이팝(K-POP)가수들의 축하무대 ⓒ박미래


문화훈장을 받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축하하기 위해 소녀시대 뿐 아니라 이연희, 슈퍼주니어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함성이 커졌다. 표창을 받고 소속사 가수들을 빠짐없이 나열한 이수만 씨는 “저는 마지막까지 연예계에서 살다 죽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하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의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우 신영균 씨, 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중현, 소리 마술사 성우 오승룡 씨 등이 문화훈장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신중현 씨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위해 많은 가수들, 연주자들, 작곡가들이 노력해서 세계적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며 후배들을 독려하였다.



문화국가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다


2011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30년 전만 해도 딴따라라고 천대받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어느새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유럽까지 뻗어 가고 있는 한류 열풍이 가요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외국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박미래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mirae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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