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딱e만큼 즐겨봐요! e-스타즈 서울 2011 현장
게시일
2011.09.02.
조회수
391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게임? 딱e만큼 즐겨봐요! e-스타즈 서울 2011 현장

동네 구멍가게 앞 조그마한 오락기부터 시작하여 온라인 게임까지 발전한 현재, 게임은 단순히 유해매체인 오락으로 보기엔 그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이며 인터넷을 통해서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경기인 e스포츠는 온 가족이 즐기는 여가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나아가,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게임중독 역시 게임이 안고 가야하는 숙제이다. 이런 점에서, 지난 19일부터 21까지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11‘은 현재 게임이 가지고 있는 면모를 모두 보여주는 자리였다. 200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5회를 맞이하는 ‘e스타즈 서울’은 e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전해줌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행사 및 테마파크를 통해 온 가족이 게임을 건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e스포츠의 열기 속으로


게임? 딱e만큼 즐겨봐요! e-스타즈 서울 2011 현장

 

행사장 중앙, e스포츠 대회가 한창이다. 많은 관객들이 대형 스크린에 비친 프로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보며 때로는 환호를 때로는 탄성을 보내고 있다. 승패가 갈리는 순간, 모든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하며 환호를 보냈다.


게임 축제의 최대 재미는 e스포츠 대회이다. “세계 최고의 게임 & e스포츠 축제"가 목표인 ‘e스타즈 서울 2011’은 e스포츠 토너먼트의 4개 종목 국내 및 국제 대회를 비롯하여, KeG 서울지역 대표 선발전, LG 3D 모바일 게임대회, 서울 1080 우린 한 가족 게임 한마당 등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부터 가족게임대회까지 총 7개의 게임대회를 개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1.6 MSI Beat IT 국제대회에선 세계 최정상의 프로팀들이 참여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카운터스트라이크>와 함께 국내 게임인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겟앰프드> <스페셜포스> 종목도 함께 ESL TV(http://tv.esl.eu/d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생중계를 통해 ‘e스타즈 서울’의 홍보와 함께 국내 게임종목들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문화산업으로서의 게임의 모습이 실현되는 현장이었다.



온 가족이 즐기는 디지털 놀이터

행사장 한편에서 콘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신체를 이용하여 게임을 할 수 있는 키넥트를 이용한 게임을 하고 있었다. TV를 보며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열심히 추는 것에 비해 동작은 어정쩡하다. 그 뒤론 많은 관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용자의 어정쩡한 춤동작에 관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게임? 딱e만큼 즐겨봐요! e-스타즈 서울 2011 현장


e스타즈 서울 2011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테마파크를 통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각 게임별로 총 3개의 부스에서 진행된 체험행사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행사와 함께 게임을 즐기지 않더라도 가족끼리 함께 즐기며 놀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었다.


특히 1인칭 슈팅 게임(First-Person Shooter, FPS)을 테마로 한 게임 부스에서는 타깃을 맞추는 ‘복불복 사격장’, 주어진 모형 수류탄을 구멍에 많이 통과시키는 ‘전방 수류탄 투척’ 등테마와 걸 맞는 부대 행사를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게임과 부대행사에서 일정점수를 획득하면 일정량의 ‘코인’을 나눠주었다. 이를 통해, 부스 안에서 각종 주전부리를 구입할 수 있게 하여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부터 게임을 모르는 어른들까지 모두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건전게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1080 우린 한 가족 게임 한마당’ 가족게임대회가 열렸었다. 자동차 경주 게임인 카트라이더(넥슨)를 종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게임대회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실버대회와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블루대회로 나뉘어 열렸었다. 대회 수상 팀에게는 제주도 여행권 등 다양한 상품이 수여되는 대회에 각각 50여팀이 참가하며 대회를 빛내주었다. 게임이 온 가족의 여가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게임? 딱e만큼 즐겨봐요! e-스타즈 서울 2011 현장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 딱!e만큼


e스타즈 2011에서는 최근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게임중독에 대한 예방책 및 해결책으로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 ‘딱!e만큼’을 진행하였다.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앙일보를 포함하여 총 50여개의 게임사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 현장에서는 아이윌 센터 등 총 6개의 기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딱! e만큼 현장 캠페인은 게임 및 인터넷 중독에 관한 상담센터와 함께 인터넷 휴요일 안내, “컴퓨터 사용을 적당히 합시다! I Will!" ”게임하면 여드름 많이 나요. 건강한 피부를 위해! “ 등 건전한 게임이용을 위한 다짐을 표어로 만들어 놓은 퍼즐까지, 단순히 ”게임을 하지말자! “가 아닌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게임을 하되 우리가 할 일은 다 하고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활동도 하면서 건강하게 게임을 하자는 취지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interview

interview

 

"자동차 요일제처럼 일주일에 한번은 게임을 하지 않는 날이 있어야 해요.”

보라매 I Will 센터 박지혜 선생님

 

보라매 I Will 센터 박지혜 선생님


안녕하세요. ‘딱!e만큼’이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에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딱!e만큼’ 캠페인에서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단순히 “게임을 하지 말자!”라는 말보다 게임을 하되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게임을 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나아가,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도 같이 하면서 건강하게 게임을 하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참가자들 반응은 어떤가요?

아이들 모두가 굉장히 수줍어하면서도 모든 체험활동을 열심히 하더라고요. 사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 중 할 일이 없어서 하는 경우가 젤 많아요. 할 수 있는 게 없고, 제일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 다들 게임을 하는데 이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회가 없어서 못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이런 기회가 많으면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게임을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한 마디 부탁드려요.

사실, 아이들한테 많이 이야기하는 말 중 하나가 “게임이 정말 좋지 않고 하지 않아야 한다면 게임 자체가 불법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을 진흥하고 있고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게임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대신에 우리가 할 일을 못하기 때문에 게임이 나쁜 거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할 일을 먼저 다 한 다음에 게임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e스포츠가 출범한지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10년의 세월동안 유해매체인 오락으로만 인식되던 게임은 다양한 가치가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게임중독과 관련된 많은 사회문제들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채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e스타즈 서울 2011은 게임문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말해주었으며 나아가, 딱!e만큼 캠페인을 통해 건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게임문화가 안고 있는 숙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었다.


플로우란 말이 있다. 게임중독과 함께 연구된 개념으로 몰입을 뜻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치도록 몰입하게 되면 그 힘이 자신을 이끌어 주고 나아가선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 준다고 한다. 플로우의 개념은 e스타즈 서울 2011현장 딱!e만큼 캠페인에서 보여준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은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에 최선을 다하며 취미활동으로 게임을 즐기는 진정한 플로우의 길이었다. 진정한 플로우를 하고 싶다면 게임을 딱!e만큼 즐겨보자!    

 

문화체육관광부 하성문 대학생기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sniper1029@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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