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아테나-전쟁의 여신> 현장을 가다!
게시일
2011.01.03.
조회수
497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유인촌 장관이 정우성과 수애를 만난 이유는?

요즘 영화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과 내용은 물론 제작비까지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그 중심에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있다. 아테나는 지난해 방송해 높은 시청률과 해외 수출을 기록한 아이리스의 후속 작이다. 아테나는 현재 안성에 있는 동아방송대학 종합촬영소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로 지난 28일 유인촌 장관이 아테나 촬영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유인촌 장관은 드라마 제작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제작자와 감독, 방송사 대표 및 출연 배우와 스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현실감있는 드라마 아테나 세트장


현실감있는 드라마 아테나 세트장

 

유인촌 장관은 촬영지를 방문하자마자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촬영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보는 등 실제 국가기관과 흡사하게 제작한 세트장을 구석구석 구경했다. 유인촌 장관은 자신이 배우였던 시절과 촬영장의 시설이 많이 달라졌다며 “오랜만에 촬영장에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연배우 수애와 정우성을 대표로 아테나 제작진에게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하고 그들에게 더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이어 유인촌 장관은 아테나 제작진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드라마 프로듀서스쿨교장,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준 감독과 스텝 진들 및 주연배우 정우성과 수애, 최시원 등이 함께 했다. 포문은 유인촌 장관이 열었다. 유인촌 장관은 오늘 방문을 부담스럽지만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제작에 관련된 단체장이나 협회장들과는 얘기 나눌 기회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현장에 직접 와서 종사자들의 소리를 직접들을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라 했다. 또 드라마 제작환경이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제작진의 노력을 알고 있다며 그들을 격려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유인촌 장관과 아테나 제작진 대표들과의 간담회

 

제작진들이 얘기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양질의 드라마 제작을 위한 행정적 절차와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특수 세트장의 부재, 실감나는 촬영을 위한 지자체의 장소허가, 제작비 지원 등 제작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지원이 부족함을 아쉬워했다. 이러한 그들의 소리에 유인촌 장관은 이미 대전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형 규모의 스튜디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고, 또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선 직, 간접적 제작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정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드라마 아테나가 그동안에 있었던 방송사와 제작사간에 있었던 저작권문제에 있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드라마저작권은 전부 방송사에 전임되었다. 이로 인해 드라마와 관련된 수익은 대부분 방송사의 몫이었다. 하지만 아테나의 경우 방송사는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드라마를 제공함을 제 1목표로 할뿐 모든 저작권은 제작사에 위임할 것을 서로 합의하에 인정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드라마 아테나가 그간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드라마 저작권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나온 그들의 소리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었다. 또한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 유인촌 장관 역시 이번 자리를 발판 삼아 더 나아진 드라마 제작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효자' 드라마를 위한 앞으로의 노력


양질의 드라마는 더 이상 하나의 드라마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되어도 콘텐츠로 되살아나 해외수출은 물론 한류의 제 1선에서 선봉자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겨울연가, 대장금 이후 이렇다 할 효자 드라마는 나오지 않는 상태지만 이러한 현실이 드라마수출의 끝으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1보 후퇴’는  ‘2보 전진’을 위한 준비이듯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노력을 멈추어선 안 된다. 이를 위해선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과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기타 관련기관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유인촌 장관의 현장 방문이 그 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국내에도 사랑받고 해외에서 ‘더’사랑받는 효자 드라마의 출현을 기대해본다.


글_김형민(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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