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기념 릴레이 강의] 대한민국 공존을 향해
게시일
2010.10.19.
조회수
451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G20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만큼 범국가적인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광화문 한복판에서 진행되고 있는 'G20 정상회의 기념 릴레이 강연'은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진행 중인 강연을 직접 듣고 돌아왔다. 경영전문가로 유명한 공병호 박사와 시골 의사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박경철 원장, 지난 10월 16일에 있었던 뜨거운 현장을 생중계한다.


불평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

‘번영과 성공의 길’ 공병호 박사

 

번영과 성공의 길 공병호 박사

 

공병호 박사는 기존 그의 저서에서 주장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한국사회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한국 기업의 선전소식이 들려오고 소비 수준과 삶의 외형은 커졌지만, 한국인 개개인이 체감하는 삶의 중압감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는 형태의 진통들이 한국 사회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는 것이다. 공병호 박사는 이에 더해 이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성공과 번영이라는 코드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지, 개인의 성공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강연했다.


공병호 박사는 자유주의자답게 ‘대한민국 선진화, 성공과 번영을 위해 엘리트 교육, 경쟁의 중요성’ 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개인이 해야 할 일과 자세’에 대해 진지한 강연을 하였다. 또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해 그저 그런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자기 생각을 갖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쳤다.


공병호 박사의 강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공병호 박사가 말하고 있는 경쟁 사회에 대해서는 분배와 나눔 또한 중요함을 피력하였고, 엘리트 교육의 장ㆍ단점에 대한 생각의 차이 등을 말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라!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박경철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박경철

 

박경철 원장은 기존의 외형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유형의 시대에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무형의 가치를 통해 부를 창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말했다. 이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이며, G20 정상회의 또한 “개최하는 것 자체로 의미를 갖고 기념하기 보다는 기존 신자유주의 패러다임 하에서의 선진국들의 논리에 제동을 걸고 변화를 줄 수 있는 본질적인 문제해결 내지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회의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박경철 원장의 강연이 끝나고 난 뒤, 앞선 강연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경철 원장의 경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질문이 많았다. 시민들은 박경철 원장이 말하는 바람직한 기업의 예가 있는지 궁금해 했다. 또한 박경철 원장이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최종적인 목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박경철 원장은 바람직한 기업 상의 모델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고, 강연을 듣고 있는 누군가가 그런 기업을 만들고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종적인 목표는 따로 정한 것이 없고, 자신도 그저 강연을 듣고 있는 많은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때 그 때 열심히 주어진 일과 목표에 열심히 살 뿐이라고 답하였다.


공박사와 시골의사는 슈퍼스타


각 강연이 끝나고 난 뒤 사인회를 갖고 있는 공병호 박사와 박경철 원장의 모습, 그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 각 강연이 끝나고 난 뒤 사인회를 갖고 있는 공병호 박사와 박경철 원장의 모습, 그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이 날 있었던 두 개의 강연은 각 강연이 끝날 때마다 강연자의 사인회 및 사진 촬영의 시간이 있었다. 공병호 박사와 박경철 원장 모두 시민들에게 웃는 얼굴로 사인과 촬영을 맞았다. 시민들 또한 사인을 받으며 강연 내용에 대해 느낀 점이나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들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모든 강연이 끝나고, 공병호 박사와 박경철 원장에게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열심히! 불평하지 말고 삶을 살았으면 한다.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부담을 너무 갖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 자기 생각을 갖고, 주관있는 삶을 살고. 혹 실패하더라도 실패도 인생의 한 부분이기에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_ 공병호


“세상을 바꿔달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라!”_박경철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일부터 시작한 릴레이 강연은 이제 지방에서 강연회를 들으러 시간 맞춰 올라올 만큼 의미 있고, 진정성이 있는 강연회가 되어가고 있다. 개방된 공간에서의 강연회이기에 불가피하게 산만할 수 없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강연을 듣는 모습은 매우 진지하고 차분했다. 그 현장의 열기를 통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멀지 않은 미래의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발전해가는 청사진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G20 정상회의 기념 릴레이 강연' 정보

홈페이지 http://g20lectures.korea.kr

트위터 : www.twitter.com/G20Lectures


글/사진_이창원(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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