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2008 문화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게시일
2008.10.15.
조회수
3362
담당부서
지역문화과(02-3704-9557)
담당자
나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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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문화의 날(10월 셋째주 토요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10월 17일(금)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일)까지 청주지역 곳곳에서 ‘소통-문화의 길 열다’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1972년 시작한 문화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의 문화자생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2003년 대구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그 여섯번째로 청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아울러 2009년도 문화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는 “인천”으로 기념식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의 날 행사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여 민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08 문화의달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수)가 행사를 주관한다.


◈ 2008 문화의 날 기념식에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 병행 개최

  = 그동안 기념식과 시상식을 분리해서 개최하던 것을 통합


 2008 문화의 날 기념식은 10월 18일(토) 16:00부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인촌), 충북도지사(정우택), 청주시장(남상우), 문화예술인과 청주시민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올 문화의 날 기념식에는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행사의 본래 취지를 살려 그동안 분리해 오던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병행 개최한다.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비롯하여 제40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제16회 오늘이 젊은 예술가상 등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 수상자는 별도 발표 예정


시상식과 더불어 기념식은 직지의 창조정신 계승과 융합, 조화, 소통의 문화정체성을 살린 방향으로 기획하여 청주시립예술단 등의 축하공연과 충북인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충청북도문화헌장 선포 등이 이루어진다.



◈ “소통-길을 닦다, 길을 열다, 문화의 물결을 일으키다”



개막 첫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소통, 길을 닦다'란 주제로 청주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전야행사를 새울전통타악진흥회 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안치환, 서영은, 이은미 등) 등 야외콘서트로 마련,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8일에는 '소통, 길을 열다'주제로 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시상을 포함한 문화의 날 기념식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에 갖는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소통, 문화의 물결을 일으키다'란 주제로 예술과 소통으로 일궈낸 소통과 융화, 조화의 의미를 담아 청주예술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를 마감한다.


◈ 청주 줄다리기, 충북근현대작고예술인 특별전, 2008 아트페스티벌 등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행사 개최


또한, 주요행사로 ‘청주 줄다리기’, ‘광장문화제’, ‘충북근현대작고예술인 특별전’, ‘2008 아트페스티벌’ 등 충북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살기고 문화역량을 총 결집한 다양한 행사가 청주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행사는 ‘청주 줄다리기’이다. 19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청주 줄다리기’는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끊긴 것을 현대적으로 시연한다. 약 1,400여 명의 시민이 줄꾼으로 참여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문화의 복원이란 역사적 의미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지역 문화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토)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오후 2시와 19일(일) 오후 1시부터 두 차례 진행되는 광장문화제는 풍물패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마련된다. 대취타 공연, 관악퍼레이드, 마당춤, 전통민속공연과 해외예술인들의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은 이색적이고 화려한 축하무대로 열린다.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1․2전시실에서 열리는 “충북 근․현대 작고예술인 특별전”은 개화기 이후 한국 예술계에서 큰 빛을 발한 충북 출신 작고 예술인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전시로 마련된다. 홍명희, 정지용, 권태응, 오장환 등의 문학인을 비롯해 김복진, 김사달, 박팔괘 등 미술, 서예, 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 이르는 20여명의 작고 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충북 예인의 저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으로 충북의 자부심과 긍지는 물론 청주문화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역 미술인들이 하나 된 화합마당으로 여는 ‘2008 아트페스티벌 청주-북(Book)+아트(Art)’ 역시 11일부터 9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책과 예술의 결합이라는 실험적인 전시로 열리는 이 행사


는 청주 예술계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공공미술팀들이 하나 되어 어린이 미술 공모전과 체험행사, 아트마켓 등 종합적인 미술축제로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참가 학생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작품을 대형 화판에 전시하는 ‘캐치아이-눈을 사로잡다’와 충북국제아트페어(CIAF), ‘공공미술프로젝트-다 같이 놀자 동네 한바퀴’가 지역주민 및 관람객들의 참여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20여 개의 지역문화예술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문화예술동아리 활성화와 생활과 예술을 접목시키는 문화예술축제인 문화예술동아리축제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소통의 문화체험’이 행사기간 동안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문화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충북지역문화 발전 방안과 지역문화자원을 지역 간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문화심포지엄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으로 18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외에도 제4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을 비롯해 오페라‘팔리아치’, 홍명희문학제,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 특별공연 등 20여개에 이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들을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 문화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culturemonth.or.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