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막이 오르다
게시일
2008.09.29.
조회수
2455
담당부서
국제문화협력과(02-3704-9579)
담당자
권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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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선보일 방콕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과 방콕에서 개최되는 국립무용단 코리아 판타지 공연이 양국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1일 서울(국립극장)과 방콕(타일랜드 문화센터)에서 “한-태 미래를 향한 동반자의 길”이란 주제로 수교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에 울려 퍼지는 태국의 향취>

창단 25주년을 맞는 방콕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0월 1일 19:30분에 서울 국립극장에서 태국출신의 세계적 예술가인 우스니 프라모의 지휘로 ‘알렉산드라’, ‘우울한 하루’ 등 태국 라마 9세 푸피폰 국왕이 작곡한 15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음악신동 박예람의 플룻협연과 우리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이용구 교수의 단소 협연이 어우러지는 한·태 화합의 콘서트로 진행되어 양국의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방콕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이번 내한 공연은 태국의 문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았으나 귀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태국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콕을 수놓을 KOREA FANTASY>
한편, 국립무용단은 10월 1일 19:30(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타이문화센터에서 한국의 대표적 춤꾼이자 안무가인 배정혜 무용가가 안무를 맡은 ‘화관무’, ‘사물놀이’, ‘부채춤’ 등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선보인다.

‘코리아 판타지’는 한국 최고의 안무자들과 인간문화재들의 참여로 제작된 수준 높은 한국의 대표적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선보임과 동시에 양국관계의 발전과 번영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적 특성과 예술성이 살아 숨쉬는 ‘코리아 판타지’는 그 아름다움과 화려함, 깊이 있는 내용으로 태국국민들에게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한-태 미래를 향한 동반자의 길 >

한-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 행사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환영사를 통하여, 방콕 행사에서는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통하여 한-태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교기념행사를 계기로 양국은 지난 50년간 발전시켜 온 혈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문화·체육·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