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구 서울역사 현장방문
게시일
2008.04.18.
조회수
2507
담당부서
공간문화과(02-3704-9455)
담당자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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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파일
-2008.4.18(금), 11:30 / 구 서울역사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008년 4월 18일(금),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는 구 서울역사를 방문했다.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방문, 상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한 후 필요할 경우 방향을 제시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취임 이후 유장관은 국립중앙극장 등 소속기관, 문화예술위원회·태능선수촌·상암동 DMC 등 유관기관은 물론 대학로의 공연장을 찾는 등 현장을 찾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구 서울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장관은 관계자들에게 “서울역사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문화성 그리고 지리적 위치를 감안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숭례문 화재사건을 언급하면서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구 서울역사는 사적 284호인 국가문화재로서 2004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그 기능이 신역사로 이관되면서 3년 넘게 폐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전시, 공연, 공모전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 개최와 함께 리노베이션을 추진 중에 있다.

2009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 2009년 11월에 리노베이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 서울역사는 2010년에는 인천공항과 바로 연결될 예정이고 향후 유라시아철도의 시발역 겸 종착역이 될 것이므로, 한국문화의 관문이자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더구나 구 서울역사는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려 구 서울역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2009년도 말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사가 시작되는 금년 12월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구 서울역사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