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발전’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게시일
2012.12.04.
조회수
2910
담당부서
문화여가정책과(02-3704-9426)
담당자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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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문화와 발전’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 12. 7.(금) 제3차 ‘문화와 발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개최

- ‘Post-MDGs에서의 문화의 역할 제고’를 주제로 문화와 발전 의제 구체화

- 데이비드 스로스비(호주 맥쿼리 대학 교수)와 유네스코 문화부문 담당자 초청 토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이하 ‘유네스코한위’)는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2012년 제3차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을 7일(금)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문화부와 유네스코한위는 경제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을 넘어 문화를 통한 사회 발전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서의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총 3회(6월, 9월, 12월)에 걸쳐 ’문화와 발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해오고 있다. 세 번에 걸친 라운드테이블에 고정적으로 참여하는 전문가 패널 30인은 문화 인류학, 경제학, 사회학, 국제 관계학, 문화예술, 문화 정책, 예술 경영 등 여러 분야의 학자들과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실무자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번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은 “문화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요건”이라고 밝힌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2001) 및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2005)과 제66회 유엔(UN) 총회에서 채택된 ‘문화와 발전 결의안’(2011) 등을 배경으로 한다. 유엔 ‘문화와 발전 결의안’은 문화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정보 공유, 정책 개발, 국가와 지역 내 협력 강화 등을 국제사회에 촉구하면서 2015년경 유엔 주도의 ‘문화와 발전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다양성의 역할’과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문화적 성찰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문화가 가진 창조적인 힘의 가치, 문화가 소통과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관계의 구축에 기여하는 바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제3차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난 1, 2차에서의 논의를 종합하여, ‘Post-MDGs에서의 문화의 역할 제고’라는 주제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문화와 발전’ 의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경제학에 대한 연구와 저술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석학 데이비드 스로스비 호주 맥쿼리 대학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Post-MDGs에서의 문화의 기여’에 대하여 기조발제를 한다. 데이비드 스로스비 교수는 유네스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으며, 경제적 발전과 문화의 역할, 문화유산의 경제학, 창의 경제 및 경제정책과 문화정책의 관계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2부에서는 ‘문화와 발전 : Post-MDGs 시대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유승호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3부에서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문화의 주류화 방안’에 대해 린 패칫 유네스코 문화 섹터 기획실장과 헨드릭 벤 더 폴 유네스코 통계연구소 소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문화의제를 이끌고 있는 유네스코의 고민과 전략을 나눌 예정이다.


  문화부 방선규 문화예술국장은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최초의 나라로 거듭난 경험이 있고, 지역의 특성이 담긴 전통문화를 비롯하여 정보기술(IT),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접목한 현대문화 등 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국가로, 이러한 자산과 경험은 국제사회에서 문화와 발전의 논의를 주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부는 문화적 차이가 문화적 풍요로움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문화다양성을 증진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고유한 문화자원의 보호를 지원하고 우리의 문화를 지켜나가 국제적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기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문화와 발전’ 의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경에 개최될 예정인 ‘유엔 문화와 발전 국제회의’의 국내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1. 제3차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 초청장

2. 제3차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 해외초청 발제자 정보

3. 2012년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고정 패널 명단

4. 2012년 ‘문화와 발전’ 라운드테이블 안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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