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은 잘하는데 '아바타'는 못만드는 이유는?
게시일
2010.10.25.
조회수
3382
담당부서
정책포털과(02-3704-9542)
담당자
강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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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선진화 릴레이강연 스물여섯 번째
 

       □ 반세기 전 한국전쟁으로 폐허에 가까웠던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강국이다. 그러나 컴퓨터 그래픽은 잘해도 ‘아바타’와 같은 영화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인문학적 마인드와 신화적 상상력이 정보기술과 접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교육열로 고속성장을 이루어낸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지난 1일부터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개최하고 있는서울 G20 기념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릴레이 강연회가 26일 던지는 화두다. 최재천(57세)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함께 그 답을 찾아본다.


        □ 그의 강연주제는 ‘혼화(混和)의 시대 - 소통과 통섭’. 최재천 교수는 한국사회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문간 담을 낮추고 소통'해야 하며, 여러분야의 이론과 지식을 한데 엮어 새로운 설명체계를 만들어 내는 '통섭(統攝, Consilience)'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ㅇ 최 교수는 21세기 기술간 융합시대, 과학기술이 엄청난 폭발력을 갖는 시대로 진단한다. 이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과 인문학간 소통이 특히 중요하며, 그 소통은 비움과 귀기울임, 그리고 받아들임의 세 단계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ㅇ 그는 또한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하며, 다 함께 파면 깊이 팔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혼자서 풀기에는 벅찬 사회문제도 통섭을 통해 함께 해결해가자고 제안한다.


        강연회에 관심있는 국민은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20lectures.korea.kr)를참고하면 된다. 직접 강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KBS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KBS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에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를 특별기획으로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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