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별관 4개안 검토 중, 장관 면담결과 왜곡해석은 도움 안돼
게시일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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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전당운영협력팀(02-3704-3750)
담당자
김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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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장관, 10인대책위 대표와의 면담(7월28일)결과, 『당초설계안, 1/3존치안, 게이트를 내는 안, 도청별관 원형보존안』 4개안 검토

 - 금주 중에 4개 안에 대한 장·단점 및 향후추진일정 등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10인대책위’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및 조영택 의원과의 지난 7월28일 면담 이후, 면담내용에 대하여 지역 일부 언론 및 단체의 해석이 분분하고 일부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힌다.

 □ 일부 시민단체는 추진단이 “장관의 뜻을 지역민에 왜곡 전달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며,장관은 당초 10인대책위가 제안한 2가지안(1/3보존, 게이트를 내는 안)과 원형보존안을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추진단장이 철거를 포함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구)도청 별관문제의 원만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 당시 면담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도청별관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인데, 어렵다면 ‘도청별관에 문을 내는 안’과 ‘1/3존치안’ 중에서 하나라도 정부가 받아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이어 조영택 의원도 “당초 설계구상을 잘 살리는 방안으로 2개 안 중에서 1개 안을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 이에 대해 유장관은 “도청별관 1/3존치안이나 도청별관에 게이트를 내는 안 모두 옹색하다”면서 “둘 다 보존도 아니고 해체도 아니어서, 역사적으로 더 훼손될 우려가 있고, 나중에 욕먹을 것 같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장관은 이어 “제안한 두 개안 모두 상징적인 안”이라고 했고 “상징을 따지다보면 할 수 있는 예술적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2개안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 결론적으로 유장관은 “그동안의 시간과 돈이 아깝고, 기본적으로 원설계안에 애착이 있기 때문에 전당건립은 원설계안대로 가되, 시민들이 원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히려 도청별관을 보존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일 수 있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 이 내용을 그대로 담아서 추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설계안, 1/3존치안, 도청별관에 게이트를 내는 안, 도청별관 원형보존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어떤 해석이 오가든 분명한 것은 원설계안이 유일하게 사회적 합의와 법적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이며, 그동안 시민의 의견을 묻는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당초의 원안을 존중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면담결과를 토대로 법적·행정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밟아온 원설계안이 용도폐기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럼에도 일부 시민단체가 “정부와 시민의 의사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은 데에는 추진단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며 추진단을 몰아세우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 한편, 추진단은 전당 건립과 관련한 도청별관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당초 설계안, 1/3존치안, 도청별관에 게이트를 내는 안, 도청별관 원형보존안 등 4가지 안에 대한 장·단점 및 향후 추진일정을 면밀히 검토해 금주 중에 발표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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