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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한국 고유의 미감과 동시대 예술적 철학을 융합한 새로운 감각의 장, 《제1회 한별아트페어 – 여여자연 如如自然》이  7월 5일(토)부터 8월 16일(토)까지 서울 부암동 캐터옥션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한별아트페어》는 아떼라티와 캐터옥션이 공동 주관하여 개최하는 전시로 한국의 고미술, 근·현대미술, 해외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약 2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감각의 리듬과 존재의 결을 남기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번 《여여자연 如如自然》 전시는 노장사상에서 비롯된 ‘무위(無爲)’의 철학을 바탕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 조작하지 않은 감각을 회복하는 예술적 실천을 제안합니다. .‘숨’과 ‘결’, 그리고 ‘여백’이라는 비가시적 개념을 네 개의 감각적 공간으로 구체화하여, 관람객들은 직접 감응하고 머무는 감각의 여정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는 도자, 회화, 판화, 수묵화, 시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전통의 숨결과 동시대의 미학을 하나의 궤도 위에 올려놓습니다. ‘별 하나’에서는 흙과 불, 무위의 빚음을 중심으로 도자의 침묵을 담고, ‘별 둘’에서는 반복된 선과 여운 속에 감정의 결을 추적합니다. ‘별 셋’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나란히 배치해 감각의 시간적 전이를 보여주며, ‘별 넷’은 여백과 침묵이 어떻게 사유의 언어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