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예 초대전 '책의 온기'

오민예 초대전 '책의 온기'

분야
전시
기간
2024.03.26.~2024.04.05.
시간
월-금 11:00-18:00, 주말 휴무
장소
서울 | 문화공간 스페이스다온
요금
무료
문의
02-523-5844, spacedaon@gmail.com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pacedaon/223395908994

전시소개

책 안에는 글자와 이미지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담겨있습니다. 책에는 냄새가 있고, 감촉이 있고, 소리가 있습니다. 보통의 책은 본래 어떤 내용을 담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북아티스트로서 제가 추구하는 책은 그 자체로도 존재할 이유가 있는 ‘예술로서의 책’입니다. 저는 유일본의 아티스트북을 만들어 왔습니다. 어떤 책은 똑같이 여러 권을 만들어 낼 수 없거나, 한 명의 사람처럼 한 권으로만 존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는 동안 우리 모두는 아직 다 쓰이지 않은 책이기도 합니다. 책 너머에는 사람이 있고, 온기가 있습니다.


아티스트북을 만들게 된 후로는 책의 한계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를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종이 한 장을 접어도 책이고, 백지여도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읽을 수 없는 책도, 볼 수 없는 책도 책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책등, 책배, 책머리, 책의 몸과 책이 담아낼 수 있는 마음의 크기를 알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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