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e of Time, KANG Kukjin

Trace of Time, KANG Kukjin

분야
전시
기간
2024.03.22.~2024.04.26.
시간
Monday -Friday : 10:00 - 18:30 | Saturday : 10:00 - 18:00 | Closed on Sunday
장소
서울 | 금산갤러리
요금
무료
문의
02-3789-6317
바로가기
http://www.keumsangallery.com/

전시소개

금산갤러리에서는 오는 2024년 3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그리고 4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故 강국진과 김동기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판에 각양각색으로 남겨져 있는 흔적처럼 시간이라는 판에 자취를 깊게 새겨 놓은 강국진과 김동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보았다. 강국진의 궤적을 따라가 당시의 작가와 마주 보며 그와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

강국진(1939?1992)은 한국 현대미술 최초의 행위예술가, 최초의 테크놀로지 아티스트, 최초의 판화공방 운영자 그리고 최초의 집단창작스튜디오 개념을 구현하였던 작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던 예술가이다. 한국 최초로 판화교실을 개원하여 현대판화가 온전히 확립되지 않은 불모의 시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판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시간의 흔적, 강국진> 展 1부는 작가가 70년대 이후 전위예술을 접고 주력한 판화와 회화작업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체적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를 제공한다.

전시 2부에 소개되는 김동기 작가는 제3회 강국진 판화 상의 수상자로 작가의 작품은 판화이지만 ‘재조작된 판화’는 마치 사진을 보는 것같이 생생하다. 이러한 생생함은 작가가 판화 작업을 하며 자신의 시간을 차곡차곡 담기 때문이다. 판에 찍히는 무한한 점들은 끝없이 무한한 시간의 흔적이다. 한 장의 선명한 사진을 담기 위해 수천, 수만의 화소로 촬영하듯이 그는 한 장의 판화를 위해 수천, 수만의 점을 찍는다.

판화라는 동일 매체를 사용해 작품세계를 구현하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강국진과 김동기의 작품 속에 응축된 에너지를 눈으로 느끼며 시나브로 젖어 들길 바라며 또한 판화의 미래를 그려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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