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저/역자
최상희 지음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23
추천자
안승문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안승문 사서)

  주인공 녹주가 미술 시간에 자신의 오른쪽 속눈썹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라진 속눈썹을 찾기 위해 도서부 활동을 하고 있는 차미를 찾아가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차미의 친구 오란과 도서부 활동을 하며 친구가 된다. 

  이 책은 녹주와 차미, 오란 세 친구가 도서부 활동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청소년 소설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뭘 잘 찾아준다고 알려진 차미, 녹주의 오른쪽 속눈썹이 사라지자 원인을 찾기 위해 같이 애쓰는 책을 가까이하는 친구다. 오란은 차미와 함께 녹주의 속눈썹이 사라진 원인을 찾아주며,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관계다. 녹주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속눈썹이 사라진 것을 계기로 알게 된 차미, 오란과 풋풋한 일상을 나누고 주위의 사건과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는 밝고 긍정적인 인물이다.

  도서부원으로서 친구들과 ‘책의 밤’ 행사에 참여하고, 도서관에서 몰래 숨겨 놓는 책인 ‘도토리’ 찾기, 오란의 이모가 운영하는 서점을 잠시 봐주며 돌봐주던 다친 길고양이를 찾는 과정이 나온다. 이어 도서관에 자신이 신청한 책이 거부당하자 읽을 권리를 찾고 싶다며, 글을 올린 ‘승태’ 이야기, 분실물을 찾을 수도 있고 사소한 일까지 별걸 다 대신 전해주는 학교의 인스타그램 비공식 계정의 운영자 찾기까지 다섯 개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며 성장해가는 학창 시절의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저자 소개

최상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우먼센스와 여성조선에서 잡지기자로 활동했다.

『그냥, 컬링』으로 비룡소 블루픽션상, 『델 문도』로 사계절문학상, 단편 「그래도 될까」로 제3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책은 조용해서 좋아.” (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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