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사연들 : 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모르는 세계다

단어의 사연들 : 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모르는 세계다

저/역자
백우진
출판사
웨일북
출판일
2018
총페이지
264쪽
추천자
고영민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방색’이라고 하면 카키색(황갈색)이나 짙은 녹갈색을 떠올린다. 일제강점기 때 군복 색은 카키색이었고, 해방 후에는 짙은 녹갈색이어서 색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이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나 적도기니 등 적도 근방 나라의 군복 색은 짙은 청색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국방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떠올리는 국방색과 다르다. 언어는 이처럼 환경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언어는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말에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담겨 있으며, 그 생각이 소리로 어떻게 실렸는지 살펴본다. 즉, 단어가 가진 사연을 알려 주며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말과 다른 언어와의 비교는 우리말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숨 쉬듯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속에는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말하며 쓸 때 각 단어가 품고 있는 사연과 세계를 함께 떠올린다면 우리 생활이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지 않을까? 저자 소개 백우진 저자에게 단어는 오래된 관심사였다. 국어사전을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우리말을 궁리했다. 20여 년 동안 주로 활자 매체에서 기사를 썼다. 요즘 글쓰기 강사로 일한다. 수십 년간 길러온 글쓰기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이다. 영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한다.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을 번역했다. 글쓰기 분야 책 《일하는 문장들》,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글은 논리다》를 썼다. 책 속 한 문장 “말은 생각을 담고, 생각은 단어로 표현된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라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말의 한계를 알아야 우리가 보는 세계의 한계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말의 한계를 알아야 그 한계를 어떻게 확장할지 궁리하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10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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