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저/역자
이소영
출판사
모요사
출판일
2018
총페이지
304쪽
추천자
이승현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네, 르누아르, 고흐, 피카소는 인상주의 화가로 기존의 전통 회화 기법이 아닌 색채와 질감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들은 화실 밖 야외에서 작업하겠다고 선언해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물감을 만들려면 즉석에서 원료를 갈아 물이나 기름에 섞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는데 인상주의 화가들은 어떻게 야외에서 물감을 마련했을까? 이 책은 시대 흐름에 따른 미술 작품의 변화를 작품에 사용된 도구와 재료로 해석하고 이것을 선택한 화가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저자는 옛 화가들이 지금의 얼리어답터였으며 거침없는 실험가였다고 말한다. 부엌에서 달걀노른자에 염료를 섞어 템페라 물감을 만들고, 강렬한 붉은색의 원료를 얻기 위해 사막으로 바다로 떠났기 때문이다. 산업화로 금속 재질의 튜브물감이 발명된 덕분에 인상주의 화가들은 실외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인공 안료의 개발로 고흐는 강렬한 태양과 해바라기를 이글거리는 노란빛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색의 재료와 미술 도구들이 어떻게 화가에게 도달했는지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색다른 관점으로 미술 변천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소개 이소영 미술사와 과학이라는 만나기 어려운 두 장르를 아우른 『실험실의 명화』를 썼다.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가족과 여행한 후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를 썼다. 책방 ‘마그앤그래’를 운영하면서 예술과 과학이 던지는 질문들을 글로 옮기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도제가 물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톡, 껍질이 깨지는 소리 뒤로 비린내가 엷게 퍼진다. 거기에 식초 향이 섞이고 무화과즙 단내가 희미하게 지나간다. 물감이 잘 되었다.”(41쪽)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