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무를 보다

다시, 나무를 보다

저/역자
신준환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4.12.15.
총페이지
422쪽
추천자
이진남(강원대 철학과 교수)

도서안내

삼림학을 전공하고 평생 나무만을 연구한 전 국립수목원장이 우리를 숲으로 데리고 간다. 거기서 나무와 숲을 거닐며 인간을 돌아보게 한다. 나무처럼 침묵하는 것이 진정 훌륭한 대화가 된다. 그리고 나무를 배우면서 사람을 생각하자고 말한다. 나무는 흔들리지 않아서가 아니라 서로 포용할 줄 알아서 진정 강하다. 그렇지만 아파서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향기를 낸다. 우리가 마시러 가는 그 피톤치드는 결국 나무의 아픈 향기였던 것이다. 나무는 다음 봄 새 잎을 위해 가을마다 낙엽을 떨구지만 우리 사회는 선배가 물러날 때를 몰라 후배가 선배 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진정한 어른이 나오지 못한다고 꼬집는다. 수원에서 광릉수목원까지 25년을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줄곧 읽어왔던 책과 전국의 숲을 누비면서 사색했던 숙성의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휴가 때는 다시 나무를 보러 숲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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